2021년 12월 01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이발,혜원정사,사직정형외과,손병호부부와점심,박진구집방문,김장담기

찬바람이 불며 기온이 많이 떨어진 아침이다.

장인어른 기일이라 제를 지내러가면서 먼저 몸단장을 위해 마눌님은 미용실로 나는 이발소로 향했다.
마눌님을 명장동에 내려주고 나는 평소 가던 이발소로 가서 이발을 하고 마눌님을 다시 만나 연산동 혜원정사로 갔다.
제수공양으로 씰을 10Kg사서 올려놓고 간단히 절을 올리는 것으로 끝냈다.

손병호와 약속을 정해 놓고 사직정형외과로 가서 그간의 진척을 알리고 추후 조치사항을 부탁했더니 주사를 주고 약을 처방을 해준다.
멀리서 왔다고 간호사가 진료비를 할인을 해주고는 걷기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약국에서 약을 받아서 손병호가 기다리는 오리전문인 장전동 늘아침으로 갔다.

오리생구이와 오리죽을 먹고 나니 배가 부르다.
준비해간 구찌봉헛개즙을 한 박스 전해주고 양산으로 이사한 박진구집을 찾아갔다.

아직은 도로가 네비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헷갈렸지만 예전에 인근에 한번 가본 경험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갔다.
34평이라는데 생각보다는 훨씬 넓어 보이고 18층이어서 채광이 좋아 환하니 예전집과는 비교가 안되게 좋았다.
준비해간 사과와 무우차,티포트를 전달하고는 김장때문에 바로 일어나 집으로 오는 길에 백여사를 양산남부시장에 태워주고는 집으로 왔다.

엘리베이터붙은 광고물

집에 도착하자 바로 배추꼭지를 따고 다용도실로 옮겨 놓고 치대기 시작했다.   
내가 양념을 너무 많이 발라 나중에는 양념이 모자라 대충 치대어 마무리를 지었는데 마치고 나니 8시가 넘었다. 
저녁을 포기하고 피자 한 조각과 막걸리 한 잔으로 저녁을 떼우고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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