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작업복소매기장줄이기,도마3마무리작업,퇴비옮기기
작업을 할려는데 마땅히 걸칠 윗옷이 없기에 평소에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학과 단체복을 꺼내서 입어보니 소매가 너무 길어서 작업하는데 불편을 초래한다.
과감히 소매를 잘라서 길이를 조정하기로 하고 미싱을 꺼내어 소매를 접어서 박고 남은 부분은 잘라내었다.
마눌님이 수고스럽게도 잘라낸 부분을 정성스럽게 꿔매준다.
미싱이 구식이라 마감을 하는 기능이 없다보니 마눌님의 정성을 받아본다.
1차 작업분 중 마지막 도마의 마무리를 위해 오전을 투자했다.
수평이 쉽게 잡힐 것 같으면서도 잡히지 않아 결국에는 대충(?) 마무리하는 것으로 스스로 합의했다.
점심을 먹고 TV에 밀양이 나오기에 보고 있었는데 손기덕이 경석을 소개한다고 나왔는데 대본을 외우지 못해 한마탕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장면이 나오기에 찍어서 보내줬더니 아주 당당하게 웃길려고 그랬단다.
재작년에 받아서 2년간을 묵혀 놓았던 퇴비를 드뎌 오늘 개봉을 했다.
100포 중 남은 74포를 대추나무 한 그루에 한 포씩 옮겨 놓는 작업을 했다.
해가 나있는 동안에는 한겨울에도 옷을 벗어야 할 정도로 덮기에 춘추 티셔츠로 갈아입고 작업을 했는데도 땀에 젖었다.
평지는 수레를 이용하여 나르고 언덕위에는 지게를 이용하여 옮기는데 허리가 아플까봐 지게는 1포씩 수레는 3포씩 나르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제 적당한 날을 잡아 퇴비를 뿌리는 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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