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4-모과수확,김해김장전달,모과세척

2021년 12월 04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모과수확,김해김장전달,모과세척

오전에 김해에 다녀올려다가 오후로 미뤄지는 바람에 오전에 황토방앞에 방치해 놓았던 노래방기기를 황토방 안으로 옮겨 TV와 연결하여 설치하고 시운전을 했다.
시간이 남아 그동안 마구잡이로 쌓아놓았던 CCTV자재도 정리를 하여 공간확보를 했다.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김장김치 한 통과 사각상을 2개를 챙겨서 김해 어머님댁으로 갔다.
토요일이라 차들이 제법 많이 다니고 있었으나 밀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어머님댁에 가니 내가 좋아하는 식혜를 담아서 큰 통에 가득 담아서 준비를 해놓으셨다.
보통은 담아도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 작은 통으로 하나 주시는데 올해는 큰 통으로 주신다.
김장값이라며 주는데 마눌님이 받지 않자 내주머니속으로 넣어준다.
차에서 마눌님에게 전달하여 확인하니 20만원이나 들어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올해 들어서 제법 많이 푸시는 행동을 하신다.
보통은 밥을 사는 정도인데 올해는 즙값부터 시작하여 약값에 김장비까지 챙겨주시고 식혜도 많이 담아주시는 것이 내게는 좋은 일인데 마눌님은 부담이 큰 모양이다.

집에 도착하여 시간이 조금 남아 그간 미뤄두었던 모과를 수확하면서 가지도 쳤다.
생각보다도 제법 많은 숫자가 달려 소쿠리 가득이다. 

가지를 친 모과나무

수확한 모과와 가지를 친 가지

저녁을 먹고 모과세척을 하는데 베이킹소다를 수세미에 묻혀서 씻고 식초물로 헹구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거의 한시간이 걸렸다.

세척 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