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하우스자재챙기기

어제에 이어 영하10도를 나타내는 날씨다.
해가 뜨기를 기다려 작업에 나섰다.

은행나무 아래 고이 모셔둔 하우스 철재를 이용하여 기존에 있는 하우스를 대체하는 공사를 할려고 오래전부터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쉽게 시작하지를 못했다.
이제 하우스비닐도 확보해 놓았기에 서서히 시작을 할려고 하우스 크기도 확인할 겸 제일 뒤편에 설치하는 하우스철재를 옮기는 작업을 했는데 하우스대를 용접으로 고정을 시켜놓은 것이라 무게도 있고 크기가 있어 혼자서 옮기느라 제법 고생을 하여 겨우 옮겨놓고 크기를 가늠해 보니 폭이 50Cm이상은 더 넓은 것 같다.

힘들게 옮겨놓은 뒷편 하우스대

점심을 먹고 하우스파이프들을 챙기기로 했다.
예전에 철거하여 C형강 등을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여 둔 것이라 C형강을 분리하는데 그 속에 들어있던 하우스담요 및 불에 탄 비닐이 끼여 있어 작업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특히 불에 탄 비닐은 녹아서 굳어 사철에 붙있기에 사철과 분리하는데 힘이 들었고 담요는 C형강과 파이프 사이에 끼여 녹이 잔뜩 쓸은 파이프에서 분리하는데 많은 먼지를 품고 있어 먼지를 뒤집어 쓰며 작업을 했다.
분리가 끝난 파이프는 매실나무 가지에 끼워 휘어진 부분을 바로 잡아 마무리를 지었다.

분리작업을 마치고 휨을 잡은 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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