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9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처가집방문,박성환집방문

아침 일찍 처남이 전화가 와서 회를 준비했으니 오라는 연락을 한다.
크게 할 일이 없으니 챤스를 만난 것 처럼 아침을 먹자 바로 챙겨서 경주로 갔다.

사실 그동안 몇 번을 가야할 일이 있었는데도 모두 미루고 있던 차였기에 미뤄두었던 물품도 챙기기가 바빴다.
공진단, 호박즙, 무우차, 반납해야 할 그릇등을 챙겨서 경주에 가면서 대구마트에 들려 야채를 사서 처가에 도착하니 막 포를 뜨는 작업을 마쳤다면서 처남이 담배를 피우며 우리를 맞이 한다.

최서방이 준비해 놓은 고기굽는 상과 큰 솥이 올라가는 가스버너를 챙기는 것도 오늘의 중요한 포인트였다.

처남이 준비한 방어회와 열기회를 배불리 먹고 거기에 물치국을 덤으로 더 먹다보니 배가 너무 부르다.
남은 것은 집에 가서 먹으라고 잔뜩 싸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더우기 딸내미에게 보낼 독도새우와 한치등을 한 박스 만들어주기에 집으로 오면서 우체국에 들려 발송을 했다.
모레 31일이 송서방 생일이기에 케익과 20만원을 송금하고 처남이 새우등을 보냈으니 멋진 생일을 쉴거라고 기대하는데 딸내미에게 전화를 하니 금요일부터 2박 3일로 캠핑을 갈 거란다.
시기에 맞게 선물은 잘 갈거라고 예상은 되는데 우리의 기대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송서방이 서로 졸업사진을 보내어 주며 졸업을 알려준다.

송서로 유치원졸업

 
최서방에게 얻어온 고기굽는 상을 장태규에게 전달하니 원하는 것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워하지만 미리 이야기를 했기에 받아준다.  

처남이 싸준 회를 마눌님은 박성환과 함께 먹으라며 초장과 쌈까지 챙겨서 주기에 내가 소주와 맥주를 사서 박성환집으로 갔다.
마을에 도는 코로나등을 이야기하며 먹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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