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11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처가집,손진헌창고
아침을 먹고 커피를 한잔마시는데 처남이 전화가 와서 대게를 사놓았으니 빨리 올라오라기에 그간 모아놓은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바로 경주로 갔다.
처남이 다리가 부러진 대게를 11Kg에 12만원에 구입을 했다며 벌써 쌂아서 최서방과 먹었다며 커피를 한잔하고 있었다.
여유를 부릴 틈이 없이 바로 대게를 먹기 시작하는데 작지만 속이 꽉 차 있는 상태라 먹을 만했다.
정신없이 4마리를 먹어치우고 나니 배가 불러 온다.
딸내미에게 보내려고 8마리를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준비를 해놓고 고속버스편을 알아보니 일산으로 운행을 하지 않는단다.
부득이 택배를 보내려고 우체국에 알아보려고 전화를 하니 금요일이라 토요일 배송을 확정지을 수 없다기에 우리가 가져와서 먹기로 헸다.
점심으로 대구탕을 먹고 대게가 든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박진구가 가져온 곰국에 넣을 양지고기를 경주에서 사기로 했는데 깜빡 잊어서 언양 울산축협가공공장 직판장에 들려 100g에 7,000원하는 양지를 1.5Kg을 사왔다.
마눌님이 어제 화목을 가져다 준 손진헌과 이형재가 고맙다며 대게를 가지고 가서 함께 먹으라기에 손진헌창고로 가니 마침 손진헌부인도 있어서 함께 먹었다.
나는 많이 먹었기에 내가 가위로 잘라서 먹기좋게 만들어주는 역활을 했는데 생각보다 손진헌부인이 잘먹었다.
이형재는 까주어도 많이 먹지를 않았다.
남은 대게 3마리중 가장 큰 놈은 손진헌 아들에게 주라고 남겨 두고 작은 놈 두마리를 이형재에게 부인을 주라고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 저녁에 가스가 떨어져서 주문을 하니 오늘 오전 중에 가져다 주기로 했는데 저녁때까지 오지 않아 다시 전화를 했더니 깜빡 잊었다며 미안하다며 너스레를 떨며 가스통을 바꾸어 준다.
가스값이 많이 올라 한 통에 4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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