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10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손진헌얼음골사과밭나무베어오기
어제보다 많이 포근해진 날씨다.
약속한 손진헌 얼음골 사과밭에 일을 하러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손진헌창고로 가니 이형재와 손진헌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형재 차를 타고 출발하는데 박노길이 합세를 하여 얼음골에 도착하니 최춘원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었다.
사과밭에 물을 대기 위해 깔아놓았던 호스를 철거하는 작업이 우선이라 호스를 철거하여 감아서 정리를 하고 미리 철거해 놓은 스프링쿨러호스들을 묶어서 몇군데 모아놓는 작업을 하고는 각자 필요한 작업을 나누어 했다.
최춘원과 손진헌은 사과선별기를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박노길과 이형재와 나는 강가에 설치한 센드위치판넬을 해체하는 작업을 했다.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로 점심시간이 되어 가지산 칼국수집으로 가서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점심을 먹고 하던 작업을 이어 박노길이 원하는 샌드위치판넬을 철거하여 차에 싣고 다음으로 최춘원이 필요한 사과선별기를 차에 싣는 작업을 했다.
마지막으로 나를 위해 사과나무를 베고 이형재 차에 싣는 작업을 끝으로 오늘 얼음골에서의 작업은 끝이 났다.
모두가 최춘원집으로 가서 사과선별기를 내려서 재조립하는 과정을 마치고 또와식당에서 간단하게 저녁겸 술을 한잔하고는 해산하여 손진헌과 이형재랑 우리집으로 와서 사과나무를 내려놓고는 이형재집으로 가서 소주를 한잔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형재는 나를 위해 화목을 구해 줄려고 많은 애를 쓰고 있음이 눈에 보이는데 나는 이형재를 위해 별로 해준 게 없어 미안하기 그지없다.
손진헌 집사람은 어제 방사선치료를 위해 서울에 가서 아직 오지 못하고 있단다.
집안에 아픈사람이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많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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