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13일 일요일 비
주요한 일 : 처가방문,최대용댁방문

아침기온이 15도를 나타낸다.
며칠만에 이렇게 온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똘이 밥을 주러나가니 손진헌이 뭔가를 하고 차를 돌려 가면서 인사를 하는데 오늘 손주를 보러간단다.
주변에 오미크론이 극성이니 조심하라고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처남이 이른 아침부터 전화를 하여 빨리 올라오란다.
아침을 먹고 몇가지 가져갈 것을 챙기고 없는 것은 올라가는 중간에 있는 마트에 들려서 채소와 버섯등을 사고 장모님이 원하는 씨감자도 구입하여 도착하니 11시다.
처가로 가는 중간중간 비가 뿌리더니 처가에 도착하자 본격적으로 오는 것 같더니 이내 그쳤다 오기를 반복한다.
처남은 포항 죽도시장에 갔다가 휴일이라 바람을 맞고 감포로 갔다가 문어,낙지,독도새우등을 사가지고 왔다며 자랑을 한다.
알이 꽉찬 가자미를 굽고 소라와 골뱅이를 삶는 중에 기다리면서 독도새우를 까먹었다.
처제와 최서방이 왔는데 큰집식구와 식사를 했는데 큰집식구가 모두 코로나에 확진이 되었다며 자기들은 접촉자라 위험하니 인사만 하고 가겠다기에 아쉬움을 나누며 보냈다.
많이 먹은 것 같지는 않은데 이내 배가 불러 온다.

남은 것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처가를 출발하여 일광최사장댁으로 갔다.
불국사를 지나 포항-부산간 고속도로에 올려 최사장집에 도착하니 문이 잠겨있다.
격리중인 사람들이 외출을 했나 걱정을 하며 전화를 하니 집에 있어서 준비해간 침향단과 독도새우와 가자미를 전달하고 바로 집으로 왔다.
최사장은 내게서 얻어간 대추나무로 예쁘 그릇을 만들었다며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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