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21일 월요일 맑은 후 흐림
주요한 일 : 입구바닥석정리,코로나검사결과도착

아침기온 3도로 시작하여 낮에는 완연한 봄기온으로 변한다.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돌아와 며칠만에 활기찬 생활이 시작되는 것 같다.

수선화
동백

마눌님이 입구바닥석주변으로 잔디가 올라오는 것이 보기가 싫다고 세멘트로 덮으라 하기에 집을 지을때 쓰고 남은 스톤몰탈(테라코트)이 있기에 이 기회에 사용을 해보기로 했다. 

우선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을 위해 뚜껑을 열고 내용물을 확인하니 위에 액체로 덮여 있고 내용물은 완전히 굳어있는 상태가 아니라 쉽게 부서지는 상태인지라 사용이 가능하겠다는 느낌을 받고 바로 작업에 임했다.

기존에 설치된 화강석을 6개를 들어내고 주변의 잔디를 걷어내었다.
다음으로 각파이프와 각목을 이용하여 테두리를 만들고 내부에 수평작업을 실시했다.
집 입구쪽으로 빗물이 쓰며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조금 높게 잡고 바깥쪽은 낮게 잡았다.

적당한 간격으로 다시 화강석을 깔았는데 까는 충격에 집입구쪽이 꺼지면서 수평이 되어 집입구쪽에 모래를 더 받쳐서 경사를 주어 깔았다.  

테라코트를 반죽용 대야에 쏫아부으니 굳어서 나오지를 않는다.
망치로 테라코트가 들은 통을 돌아가며 두드리니 한참만에야 쑥 빠져나온다.
빠져나온 덩어리를 삽으로 잘라서 으개니 예상대로 쉽게 으개어 진다.
기계가 없어 손으로 하다보니 어깨가 아파온다.

작업중 문자 알람이 울어 보았더니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결과 통보가 왔다.
마눌님과 나 모두 음성이란다.

코로나PCR검사결과


한 통을 사용해 보니 바닥을 초벌도 못하고 끝이나기에 양을 3통으로 확정짓고 작업을 이어갔다. 
마지막 통까지 다 사용했지만 원하는 만큼 높게 바르지는 못하고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를 지었다. 

작업중

1통이 더 잇으면 화강석과 같은 높이에서 마무리가 될 것 같은데 있는 없기에 조금 남은 양으로 계단쪽으로 빗물 등이 오지 못하도록 경사를 만드는 것으로 마감을 했다.

작업완료

모처럼 마눌님이 수고했다고 칭찬을 한다.
작업한 대야와 미장칼드을 씻어서 말리고 나머지 공구들을 제자리에 놓고 떼어낸 잔디를 대추밭입구에 심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하고 나니 4시를 조금 넘긴다.

강아지들 밥을 주고 보일러에 불을 지피고 들어오니 5시가 조금 안되어 며칠만에 샤워를 하고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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