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03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부동전수리,똘이차광막설치,구찌뽕전지
다시 비가 그리워지는 나날이다.
씨를 뿌려놓은 밭에서 싹이 나오지 않는 것은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어제 철거해 놓았던 부동전을 수리해 보기로 하고 작업에 돌입했다.
퇴수밸브하부가 뚫리면서 수압에 의해 고수대를 따라 위로 올라와 있던 것이 고수대가 밑으로 빠져 내려가면서 완전히 빠져서 수도꼭지 관속에 끼여 있었는데 찾다가 찾지 못하고 수도꼭지를 빼다보니 수도꼭지 속에 끼여 있는 것을 겨우 찾아서 고수대에 끼워 실리콘본드로 고정을 시키는 작업을 하여 놓고 실리콘이 굳기를 기다린다.
재조립은 내일쯤 해야 할 것 같다.
낮에는 날이 조금 더워졌다고 똘이가 그늘을 찾아다닌다.
아직은 좀 이른 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눌님의 성화가 있어 똘이 차광막을 치기로 했다.
작년에 사용하던 차광막을 꺼내어 찢어진 부분을 보수하여 설치를 마쳤다.
구찌뽕을 바라보니 너무 가지가 엉망으로 자라있어 전지작업을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새잎이 나면 잎을 따내기 위해 그간 전지작업을 하지 않고 방치해 둔 것인데 내가 그걸 잊고 갑자기 생각없이 전지작업을 해 버렸다.
그걸 탓이라도 하듯이 작업중에 톱에 의해 손톱에 구멍이 나는 사건이 발생하여 마눌님에게 꾸중을 들었다.
원래 구찌뽕잎에 영양이 가장 많다하기에 새잎이 나면 가지를 잘라서 잎을 따내어 말려 가루낸 다음 복용을 하고 가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말려두었다가 백숙등을 할때 사용할려고 했었는데 깜빡 잊고 가지를 자른 것이다.
매발톱이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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