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5월 19일 목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서리태심기,대추밭제초작업,방제준비

아침을 먹고 서리태를 심기위해 나가니 마눌님이 따라 나선다.
나보다 손이 빨라서 훨씬 빠르게 심어 나가기에 나는 한 고랑만 심고 물을 주기로 하여 스텐분무기에 물을 담아와서 구멍마다 물을 주입하였다.
한 고랑에 분무기 한 통이 들어가기에 모두 5번을 왔다갔다하며 물을 지고와서 주입하였다.
근데 저녁에 보니 언제 물을 주기나했소? 하는 식으로 바싹 말라있다.
아무래도 물을 제대로 공급을 해야 될 것 같다.
먼저 앞밭에 심은 서리태도 아직은 싹이 나올 기미가 없다.

서리태심기

점심을 먹고 대추밭 제초작업에 나섰다.
다행이 구름이 많이 끼어 작업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3/4이상을 쳐 가는데 발바닥에 쥐가 나기 시작하기에 방제작업에 지장이 없는 부분은 대충 마무리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언덕길 제초작업
대추밭 제초작업

내일 방제작업을 위해 사전 준비작업으로 물을 받고 호스를 연결하여 끌고갈 호스를 미리 반쯤 펴 놓았다. 

호스펴놓기
물받기 (250리터)

주변집에 아무도 없어서 배가 고픈 길양이들이 우리집을 찾는다.
옆집에 주인들이 와서 맛있는 것을 주면 우리집에는 오지 않는데 집주인들이 가고나면 우리집을 찾아온다.
우리집에 오면 마눌님이 정성스레 생선과 고기들을 챙겨주는데 그 정성은 알아주지도 않는 놈들이다.
오늘도 소머리수육을 챙겨서 먹인다.
특히 새끼 3마리를 낳아서 잘 길렀는데 이제 모두 죽어버려 외로운 어미가 된 길양이가 더 애처로워 먹인단다.

새끼를 모두 먼저 보낸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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