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11일 토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매실1.석류3베어내기,상사화파내기,대추밭제초작업,미송정주변나무가지치기,펌프도착
어제 마눌님이 제안한 매실을 베기 전에 석류부터 베었다.
석류나무 2그루를 베어내고 있으니 마눌님이 나와서 베어낸 나무가지를 수레에 실어서 바깥밭에 가져다 놓아준다.
매실나무를 베는데 엔진톱이 잘 들지 않아 날을 줄로 갈아가며 작업을 겨우 마쳤다.
나무 3그루를 베고 나서 기진맥진해 있는데 마눌님이 매실나무 그늘에서 제대로 크지 못한 작은 석류나무를 마저 베어 버리라기에 마저 베어 내고 나니 앞이 시원해 진다.
지난 5월 31일 느낀 것인데 앞산의 벼락바위 갈라진 면에 누군가 조각을 한 것 같은 글씨를 느끼기 시작했다.
마눌님이 매실 나무 옆에 있던 상사화도 모두 파내어 다른곳에 심든지 버리든지 알아서 하라며 한 소쿠리를 뽑아놓았다.
어디에 옮겨 심을지 고민을 하는데 마땅히 심을 곳이 없다.
또 막상 케어놓으니 양이 많아서 쉽사리 한곳에 심기는 힘이 들 것 같다.
김재효씨가 모처럼 전화가 와서 김상도씨가 오늘 심근경색으로 사망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내일 함께 문상을 가잖다.
20여년전에 김창욱이 죽고 난 뒤로 모임이 해체되어 전혀 연락이 없다가 갑작스레 사망소식을 접하니 기분이 묘하다.
점심을 먹고 대추밭에 우후죽순처럼 올라온 어린대추를 잘라내기 위해 예초기를 들고 나섰다.
가뭄으로 인하여 다른 잡초는 별로 없어서 어린대추만 잘라내는 일이라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이 났다.
(작업시간 2시간 휘발유 500cc 줄날 4m)
일찍 마친 덕에 시간이 남아 평소 마음 먹었던 미송정주변의 나무를 전지하러 올라갔다.
정신없이 올라온 돌복숭을 비롯하여 매실묘목들을 내가 평소 생각하던 대로 키우기 위해 전지를 했다.
작업을 마치고 내려오니 데크에 포대에 쌓인 물건이 도착이 되어 있다.
직감적으로 중국에서 온 펌프일거란 느낌이 있어 확인을 하니 맞았다.
포대를 풀어헤치니 호스와 박스가 하나 나왔는데 포장이 좀 허접하기는 한데 나름 방충 스치롬폼등을 넣어 안전하게 할려고 앴느 흔적은 보인다.
시운전을 위해 조립을 하는데 뭔가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출수구가 나사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끼우는 부품이 없는 것이다.
혹시나 집에 있는 것 중에 맞는 것이 있을까 찾아보았지만 규격이 틀려 맞지를 않는다.
일단 동작을 시켜보니 동작은 되고 큰 문제는 없어 컨넥터만 있으면 될 것 같아 구입한 곳에 문의를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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