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09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방제,산딸기따기,매실따기,산림청조사원방문

어제 준비한 대추밭방재를 위해 아침 5시에 일어나 챙겨서 나갔다.
가루약부터 넣고 나중에 물약을 넣어 잘 썩이도록 펌프를 돌려 순환시켰다.
평소 약을 치는 대로 밭 우측 하로 시작하여 상측을 치면서 밭 좌측으로 옮겨 하측을 치고 중앙으로 와서 작업을 마치고 약통을 확인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많이 남아 있다.
꼼꼼하게 약을 치면서도 혹시 모자랄까봐 조금 서두른게 있었는데 아마도 그 탓으로 약이 많이 남은 것 같다.

영양제와 살균제,상충제

남은 약으로 사과,배,앵두,감,모과나무와 앞밭 땅콩과 검정콩밭에도 뿌리고 화단에도 뿌렸다.
진드기로 고생하는 달맞이꽃에도 뿌리고 잔디밭에 까지 모두 뿌렸는데도 2말정도가 남았다.
남은 약을 분무기로 옮겨 담아 바깥밭에 뿌리는 것으로 모두 소모시키고 작업을 마무리했다.

아침을 먹고  나는 쉬고 마눌님은 산딸기를 따러 다녀왔다.
1Kg은 족히 넘어보이는 양인데 둘이서 줏어먹다보니 이내 사라진다.

점심을 먹고 매실을 따기 위해 나는 가지를 치고 마눌님은 매실따는 작업을 했다.
모든 매실이 올해 별로 달리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데 똘이집 앞에 있는 첫번째 나무에는 숫자는 없는데 제법 알이 큰 것이 나와서 마음을 달래준다.

두 그루의 매실나무에서 나온 것이 20Kg남짓 된다.


두번째 나무는 숫자도 크기도 없고 몇개 달려있는 매실도 거의 병충해가 와 있었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이 달 수 있도록 기원하면서 가지를 친다.

매실따고 가지치기


잘라낸  가지는 바깥밭 언덕에 널어 놓아서 잎이 말라 떨어지고 가지도 마르면 겨울철에 불쏘시개로 사용할 예정이다.
보에 떨어진 가지들도 모두 줏어서 보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경을 썻다.  

산림청조사원이 대추농사 비용조사를 위해 방문하여 대추밭 5월중 작업내용에 대해 조사를 해갔다.
막상 대답을 해놓고 보니 별로 일을 한게 없다.
열심히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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