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22일 금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머플러테이핑,엑기스추출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중간에 바뀌어 비가 사라지고 자정경에 소나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레 시내에 다녀오면서 엔진소리가 이상하여 살펴보니 뭔가가 새는 듯한 소리가 추가로 발견이 되어 머플러를 의심하고 있다가 오늘 아침 확인에 들어갔다.
차체가 낮아서 밑으로 기어 들어가는 것도 힘이 들었지만 살펴보니 머플러에 녹이 군데군데 쓸어있고 구멍이 나있는 곳이 있어 급한대로 알미늄테이프로 땜방작업을 했다.
바닥에 종이박스를 뜯어서 깔아놓고 뒤로 누워서 들어가는데 가슴에 걸려 들어 갈 수가 없다.
다행이 손이 닿아서 구멍이 난 곳에 테이핑을 할 수 있었다.  
테이핑을 하고 나니 공기가 세어나오는 듯한 소리는 사라진 것 같아 다행이지만 조만간 정비소에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 걱정이다.

머플러테이핑

구인서씨가 충전기를 구매했는데 돈을 송금해 줘야한다며 대신 송금해 달라고 오면서 국수를 한봉지 가지고 왔는데 마눌님이 우리집에 많다고 도로 가져가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내가 급히 말렸다.
충전기를 구매하면서  분무노즐을 5개를 부탁했는데 보내주지 않는다며 업체에 전화를 하고 헛개차를 한잔 하고는 갔다.

어제 다 못한 엑기스를 추출하는 작업을 이어 남아 있는 탱자(2020,2021),꾸지뽕,복분자,아로니아를 작업하면서 어제의 경험을 살려 찌꺼기는 과감히 버렸다. 
2020년 담근 탱자의 경우 설탕량이 많아서 인지 탱자속 내용물이 녹아 나오면서 진득하게 나오고 2021년도의 경우는 맑게 나왔다.

탱자(2020),복분자,꾸지뽕,탱자(2021),아로니아 엑기스
탱자,복분자엑기스

살구엑기스는 엑기스라기보다는 절임형태로 변해 있어 엑기스양이 거의 없는 상태 였기에 엑기스를 따라내고는 건데기는 말려서 간식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건조기에 넣었다.
결론은 살구엑기스는 실패였다.

살구엑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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