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21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제피따기,신여사&딸내방,김병옥집방문
가만히 생각해보니 할 일은 많은데 내가 하지 않고 포기하는 일이 많아 졌다는 것을 느꼈다.
이래서는 안되는데라고 생각하면서 할 일을 챙기다보니 제피도 따야하고 돌복숭도 따서 앣\기스를 만들어야 했는데 지금껏 미루고 있는 것이 바로 느껴졌기에 일단 제피부터 따기로 했다.
제피나무 밑에 천막을 깔고 제피열매를 하나씩 잘라서 떨어트리는 방식을 사용할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갔는데 아무래도 가지를 정리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서 가지 정리를 하고 정리된 가지에 붙은 열매를 훝어 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막상 가지를 잘라 내어보니 양이 제법 많다.
두그루를 모두 할려다가 일단은 한 그루만 했는데도 양이 제법 나와서 나머지는 포기하고 잘라낸 가지를 가지고 황토방앞에 앉았다.
가죽장갑을 끼고 훝어서 열매를 떼어낼려고 하다가 생각해보니 잎도 같이 훝어질 거라는 생각에 가위를 들고 열매를 하나씩 잘라내기로 했다.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저녁을 먹는 중에 신여사와 연혜가 아들을 데리고 찾아왔다.
어제 최사장집에 들려 간단히 인사를 하고 도망치듯이 온 것이 신여사에게 짐이 되어 그 것을 갚으러 온 것 같았다.
돼지고기를 잔뜩 사들고 와서는 가면서 10만원을 숨겨놓고 가는 치밀함을 보여 주었다.
저녁을 먹고 쉬는데 오랫만에 김병옥이 전화가 와서 집으로 오라기에 갔더니 마눌라와 싸움을 하고 마누라는 밖으로 나가고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다.
김뱡호도 온다기에 아예 우리가 움직이자고해서 표충사 창아대노래방으로 갔다.
공교롭게도 김병옥 부인도 친구들과 먼저와서 놀고 있다가 만나게 되었다.
김병호의 적극적인 중재로 김병옥부부간에 화해를 시키고 마무리를 지었다.
'우왕좌왕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823-산타페DM범퍼탈거-안개등,브레이크등수리 (0) | 2022.08.23 |
---|---|
20220822-조홍한의원,최대용씨와언양추어본가,노린재약치기 (0) | 2022.08.22 |
20220820-다사랑산행,칠암사계,일광해변시장,구본기내방 (0) | 2022.08.20 |
20220819-마눌님머리,CU,스타벅스,양산농수산물유통센터,김동금내방(고추,토마토따기) (0) | 2022.08.19 |
20220818-쪽파심기,똘이또순목욕,우종호내방,제초제살포,손진헌사과쨈만들기 (0) | 2022.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