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마늘심기,오가피엑기스담기
어제 준비해둔 마늘을 심기위해 고랑 양쪽으로 부직포를 깔고서 마눌님과 함께 심었다.
양쪽으로 가면서 3칸씩 나누어 심기로 했는데 진도를 맞추어 심는다고 하다보니 영역침입이 자주 발생한다.
다행이 준비한 마늘이 조금 남았다.
물을 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마늘을 심고 나니 뭔가 다했다는 안도감에 쉬고 있다보니 너무 쉬는 것 같아서 할 일을 찾았다.
미송정의 등나무가지가 엉망이었던 것이 생각이 나서 전지가위를 들고 옆으로 나온 가지를 치기 위해 미송정으로 올라가다보니 오가피가 익어서 떨어지기 직전이고 탱자는 익어서 하나 둘 떨어지고 있고 옻나무사촌인 붉나무가 붉게 단풍이 들어가고 있었다.
나는 탱자향이 좋은데 마눌님의 취향이 탱자와는 거리가 멀어 탱자엑기스는 올해 포기하기로 했다.
.
급히 등나무가지를 잘라놓고 오가피 열매를 따기 시작했다.
작은 나무 한그루에서 나오는 양이라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거의 2Kg정도 되는 양이 나온다.
씻어서 열매만 따로이 모아서 양을 계량하니 1.66Kg이 나온다.
1:1.1.비율로 설탕을 1.82Kg을 준비하여 1Kg정도를 열매와 함께 비벼서 죽을 만든 다음 통에 넣고 그 위에 남은 설탕을 덮었다.
나는 오가피열매 엑기스향도 좋고 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열매가 구해지면 항상 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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