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7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김장배추버무르기,강아지약(또순이등록)
어제 낮에 절여 놓았던 배추를 밤11시가 되어 절여 놓은지 12시간 가까이 되었기에 건져내어 행궈서 물을 빼 놓았다.
배추 속에 넣을 양념을 만들 육수를 내기 위해 명태대가리,새우,말린무우,말린표고버섯을 살짝 덕어서 3시간 정도를 끓인다음 건더기를 건져내고 국물만 챙겨서 식혀 놓았다.
마눌님이 종일 배추속에 들어갈 양념을 한 대야 만들어놓고는 피곤하여 오늘 버무리지 못하겠다고 하더니 물을 빼놓은 배추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살아나는 것 같아서 안되겠다며 피곤하지만 오늘 버무리자기에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함께 나서서 작업을 시작했다.
앉아서 장시간하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다리는 쥐가 나고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마눌님이 계산을 잘못하여 양념이 많이 모자라는데 먹을 만큼은 되었다며 나머지는 만두를 만들때나 찌게를 끓일때 넣어 먹겠다며 남은 양념으로 모조리 버무려 버렸다.
넣을 통도 없어 작업하던 비닐에 그대로 싸서 두었다가 내일 정리하기로 했다.
어제 또순이 등록을 위해 수의사가 찾아와서 주사기로 목뒤 어깨사이에 칩을 삽입했다.
기념품으로 회충약을 한통주고 가기에 광견병주사를 놓쳤다고 했더니 똘이와 또순이 광견병주사까지 주고 갔다.
잊었던 심장사상충약을 오늘 먹였다.
어머니 전화가 와서 오래전부터 목디스크가 있었는데 어제 병원에서 MRI를 찍었는데 부산의 큰병원으로 가보라한다며 어떡할까를 묻기에 부산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했더니 주변사람들이 인근의 삼승병원에 신경외과가 잘한다고 해서 우선 인근병원에 한번 가보고자 한다기에 CD를 챙겨가서 보여주고 의사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보고 전화를 주라고 했다.
마침 김치도 담궜으니 드릴 겸 한번 다녀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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