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05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저온창고환풍,낙엽치우기,불쏘시개확보,작약가지자르기
지난번 식초 병입작업을 저온창고에서 하다가 막판에 큰 통을 엎어버리는 발생하여 식초가 바닥에 많이 흘러 닦아낸다고 했지만 문을 열때마다 풍겨나오는 냄새 때문에 선풍기를 동원하여 환기작업을 실시했다.
다행이 기온이 낮아서 냉장팬이 돌지않아 부담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햇볕이 들기시작하면서 기온이 올라가기에 작업을 중지하고 상황을 봐서 한두차례 더 해야 할 것 같다.
대추밭옆의 보에 대추나무와 가죽나무 낙엽이 쌓여서 치우기로 했는데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 종이박스에 담아 불쏘시개로 사용하기로 했다.
제법 많은 양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 눌러 담다보니 생각보다 몇 상자 나오지 않는다.
지난번에 확보해 놓았던 불쏘시개를 모두 사용했기에 불쏘시개를 보충하기로 했다.
꾸찌뽕 나무 아래 쌓아 두었던 꾸찌뽕가지와 자두나무가지를 가지고 와서 보일러에 들어가기 좋도록 길이를 맞춰 잘라서 묶어 비를 맞지 않도록 보일러실 옆 처마 밑에 두었다.
입구화단과 베란앞의 화단에 잎이 시들어서 보기가 흉한 작약가지를 잘라 아궁이에 넣어 불을 지폈다.
수국도 보기가 싫어 매년 가지를 잘랐는데 주변의 이야기로는 가지를 자르면 꽃이 피지 않는다기에 올해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어제 장병쾌 노인회 총무가 부탁한 11월 관광결산서를 프린트하여 장부에 붙이기 좋도록 잘라서 주었다.
장병쾌씨는 오늘 인플란트를 삽입하느라 치과에서 마취를 했다면서 엄살을 많이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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