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8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처가집
아침에 처남이 벵에돔을 구했으니 올라오라고 연락이 왔기에 전에 사 두었던 주방수전을 가지고 갔다.
벵에무침과 회를 만들고 대구탕을 끓여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수전교체를 시작했다.
너무 오랫동안 험하게 사용한 탓에 나사가 풀리지 않아 부득불 그라인더를 이용하여 절단하여 싱크대에서 수전을 분리 시킬 수 있었다.
새수전으로 교체조립을 마치고 나니 장모님이 너무 기뻐하신다.
칼이 잘 안든다고해서 칼을 모두 꺼내어 갈아놓고 처가를 나왔다.
오는 길에 TMF식육점에 들러 딸내미에게 보낼 곰국을 만들기 위해 소뼈와 사태를 사 왔다.
날이 많이 추워져서인지 집을 잠시 비웠는데도 온기가 많이 사라져있어 부지런히 화목보일러에 나무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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