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2월 13일 월요일 비온 후 흐림
주요한 일 : 조홍한의원,처가집(밥솥내솥손잡이교체),최서방생일파티

 

오전에 비가 내려 오후에 한의원으로 가기로 했다.

마침 오늘이 최서방생일이라 함께 점심이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얼굴도 못보고 오는가 했었다.

 

점심을 먹고 한의원에 도착하여 침을 맞고 약침도 준다.

한의원을 나와 TMF로 가서 고기를 살려고 도착해 보니 정기휴일이란다.

 

마침 처제가 전화가 와서 최서방이 시간이 난다면서 처가에서 만나기로 했다.

처가에 도착해 보니 장모님이 밥을 한다며 솥을 꺼내는데 솥안에서 비닐코팅이 벗겨져서 도저히 사용이 힘든 상태인데 장모님은 거기에 밥을 할려고 하기에 내용을 알아보니 얼마 전에 내솥만 따로 구입을 한 것인데 상태가 이렇단다.

기존에 사용하던 내솥은 가스렌지에 올렸다가 손잡이가 타서 바꾸었다는데 처남은 솥잡이가 탄 솥을 재털이로 사용하고 있었기에 씻어서 손잡이를 떼어내고 새솥에 있는 손잡이를 빼서 교체를 하고 나니 장모님이 좋아라 박수를 치신다.

불량내솥 손잡이교체

준비해 간 쌀을 한포대 장모님께 전달하고 잠시 있으니 처제부부가 회를 사가지고 도착했다.

회를 그냥 먹기가 서운하여 소맥을 한잔 곁들여 먹고 있는데 처남도 예상외로 일찍 마쳐서 왔기에 처제가 준비해온 돼지 뭉태기살을 구워먹기로 했다.

최서방이 숯불을 피우고 최서방 동생이 고기를 구웠는데 고기가 생각보다 맛이 있어 처제에게 주문을 넣었다.

술을 한잔했기에 처가에서 자기로 하고 황토방에 들어가니 그간 불을 꺼놓아 냉골이다.

전기장판을 깔고 누웠는데 코앞에 찬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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