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01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변사장밭지지대철거,경로회관,이형재집

 

어제 저녁을  얻어 먹은게 걸려서 변사방 밭에 설치한 지지대를 철거해주기로 했다. 

어차피 내가 설치한 것이기에 내가 철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도 들었다.

변사장이 식물이 타고 가라고 묶어놓은 노끈을 푸는 것으로 시작하여 하나씩 파이프를 빼내는데 갑자기 훅 무너진다.

고정크램프가 고정형이 아니고 회전형이다보니 잡아주는 한 축이라도 무너지면 바로 넘어지는 것이다.

아차 싶어서 아주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했다.

해체한 뒤에 파이프는 하나씩 옮겨 모두 모아 두었다.    

작업을 마치니 오전이 지나간다.

철거중인 지지대
철거한 자재
철거완료 후의 밭

한참 작업 중에 우경택이 지나가다가 차를 세워 아레 바가지를 너무 세워서 미안하다며 5만원은 자기가 부담하겠다며 억지로 주머니에 넣어주고 간다.

그렇게 보지 않았는데 나름 다른 면도 있구나 싶다. 

 

장정진 노인회장이 전화가 와서 노인법을 제정하라는 연명부에 서명을 받아야하니 만나자기에 회관에서 만나 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서명하러 오라고 문자를 넣었다.

그 시간 할머니들이 쪽파를 까고 있다가 쪽파로 전을 구울건데 돼지고기를 넣으면 맞이 좋다고 돼지고기를 사오라기에 얼마나 사올까고 물어보니 200g정도만 있으면 된다기에 바로 홀마트로 가서 200g을 사왔는데 보더니 너무 작게 사왔다고 뭐라하는데 마침 옆에 있던 장용기가 집에 가서 돼지고기를 가져와서 해결이 되었다.

쪽파전를 구워서 먹는데 심성규씨가 소주한병과 맥주한 캔을 주기에 먹으려는데 장용기가 소주 4병을 들고 나타났다.

소주와 안주가 있어  한사람씩 부르다보니 장용기,손진헌,이형제가 모이게 되었다.

젊은 친구들이 방에서 먹고 있으니 노인네들이 한사람씩 빠져나가 방에는 젊은 4사람만 앉아 술을 마시는 형국이 되었기에 빨리 마치고 청소를 하고 나왔다.

마눌님을 가져다주라고 파전을 3장을 주기에 가져와서 빈접시를 반납하기가 뭐해서 냉동갈치를 한봉지를 가져가서 심성규씨에게 살짝 전달했다.

이형재가 차가 없어 태워다주고는 이번에 지었다는 저온창고를 구경하고 창고에 있는 맥주를 한잔하고 오는데 두릅을 주기에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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