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4-강남의원,한봉수이비인후과,동래산성고향집,우종관부고

2023년 06월 14일 수요일 흐리고 오후 비

주요한 일 : 강남의원,한봉수이비인후과,동래산성고향집,우종관부고

 

마눌님병원에 가면서 양산 강남의원에 들렸는데 소변검사와 잔뇨검사를 한다.
지난번 검사에서는 잔뇨가 123ml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161ml가 나와 상태가 더 악화되었음을 알려준다.

처음에 먹던 약으로 다시 돌아가는가 했는데 거기다가 한알 더 추가가 된다.

자꾸 약만 늘어간다.

한봉수이비인후과에 도착하니 예상보다 대기인원이 적으니 마눌님이 다음에도 이시간에 맞춰 오자면서 웃는다.

다행이 마눌님은 약이 조금 줄어드는 형상이다.

진료를 마치니 점심시간이 다 되어 뭐 먹을까 고민하는데 마눌님이 동래산성의 오리불고기를 이야기하기에 예전에 산에 다닐때의 추억을 되새기고자 자주가던 고향집을 찾았다.

우리만이 손님인지라 제법 기다린 끝에 음식이 나왔는데 오리불고기만 불향이 있어 그렇지 나머지 밑반찬은 별로 손이 가지 않는다.

점심을 먹고 화명동으로 내려와 양산을 거쳐 집으로 왔다.

오는 중에 식곤증인지 잠이 와서 혼이 났기에 오자마자 누웠는데 전화가 와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전화를 받으니 장정진회장 전화인데 평소 병으로 통원치료를 하다가 최근에 윤병원에 입원해 있던 우종관씨가 사망했다는 비보다.

전회원들에게 문자로 비보를 날리고 회에서 지급하는 부의금을 넣을 봉투를 만들었다.

산딸기를 따러 갈려고 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제법 세차게 내리다가 어둠이 깔리면서 비는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