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11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침향단만들기,쪽파나누기,이형재집방문,고사리꺽기
어제 저녁에 대추밭에 약을 칠려고 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미뤄서 새벽에 칠려고 했지만 계속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약치는 것을 포기했다.
어제 반죽을 해서 숙성을 시킨 침향단반죽으로 환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나는 적당하게 썰어서 밀대로 밀어서 뚜께 1Cm정도가 되게 민다음 1Cm폭으로 잘라서 6g을 맞춰 썰어서 마눌님에게 주면 마눌님이 손으로 둥글게 만들어 통에 집어 넣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거의 4시간에 걸려서 작업을 마쳤는데 모두 418개의 침향단환을 만들었다.
이중 200개는 장모님몫으로 하고 100개는 딸내미에게 보내는 것으로 30개는 최서방에게 주는 것으로 나누다 보니 우리 몫으로는 88개가 남는다.
오늘 처가로 가서 전달할려다가 마눌님 몸 컨디션이 좋지않아 모두 저온창고로 직행하여 보관시키고 다음에 전달하기로 했다.
며칠전부터 이어오던 쪽파는 가르는 작업을 마무리 했다.
참으로 진도가 안나가던 작업이었다.
이형재가 남상본씨 부인이 생겼다며 지금 산딸기를 따고 있으니 산딸기밭으로 오라고 해서 가보니 막걸리와 빵을 잔뜩 놓고서 남상본과 마시고 있어서 끼여 들어서 막걸리를 한잔했다.
빵이 맛이 있어서 칭찬했더니 남상본 동생이 빵회사에 다니는데 거기서 가져온 것이라며 피자도 이형재와 나에게 5개씩 나누어 주었다.
이형재 집에 들려 커피를 한잔하면서 지난 생일파티때 이야기를 나누며 오해를 풀고 왔다.
고사리가 필 것 같아서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고사를 꺽으러 갔는데 4줄을 꺽고나니 너무 어두워서 앞이 보이지 않아 포기하고 꺽은 것만 가지고 왔는데 약 1.2Kg정도가 되었다.
바로 데쳐서 건조기에 넣고 나니 시계가 9시를 가르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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