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19일 월요일 비 온뒤 흐림
주요한 일 : 얼굴점제거,연세이비인후과,구본기프린트물전달,마눌님급체(?)

 

어제부터 내린 비가 아침까지 이어진 탓인지 아주 늦잠을 자서 평소보다 늦은 아침을 먹었다.

오전을 빈둥거리다가 얼굴에 난 검버섯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한번 마눌님의 협조를 구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오늘은 순순히 응해준다.

장비를 준비하고 사용법을 일러 준 뒤에 시술을 맡겼는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처음하는 것 치고는 그런대로 해 낸 것 같다.

일단 한 개만 레이저로 껍질을 벗겨내는 것으로 시도를 했는데 결과를 보고 자신있게  작업이 가능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늦은 점심을 먹고 며칠전부터 비염이 도지는 것 같아서 연세이비인후과를 찾았다.

다시 재발했음을 이야기했더니 약을 처방해 준다기에 스프레이도 함께 해 달라고 했더니 별로 효과가 없다고 하기에 내가 남아 있던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효과를 보았다니 내말을 자르듯이 하면서 처방에 넣었단다.

약을 타서 집에 오면서 구본기집에 들려서 미나리를 한 단사고 어제 출력을 해놓았던 프린트물을 전달하고 집에 왔다.

 

집에 오니 마눌님이 침대에서 꼼짝을 하지 않아 눈치를 보고 있는데 점심을 먹고 싶지 않았는데 먹은 것이 잘못되었는지  속이 미씩거리고 답답하다기에 정로환을 권해서 먹고는 잠시 후  별로 효과가 없다기에 마눌님 등을 마사지를 해주었는데 잠시 후 오바이트를 하더니 좀 나아 졌다면서 다시 정로환을 먹고 또 오바이트를 한다.

뭔가 단단히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3번의 오바이트를 하고는 저녁도 굶은채 자리에 누워있다.

혼자서 어제 먹다가 남겨놓은 소고기를 구워서 소맥을 한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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