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29일 토요일 흐리고 오후비
주요한 일 : 브러쉬개조,라일락.사과.베롱나무방재,김방우점심,옥상물청소
비가 온다는 예보에 대추밭에 농약치기를 포기하고 옥상청소를 준비했다.
어제밤에 예초기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았는데 예초기에 줄날통에 브러쉬를 붙여 손쉽게 브러쉬를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방법이다.
브러쉬는 전동드라이버에 끼워서 사용하도록 나온 제품인데 드라이버에 끼우는 임팩트헤드를 빼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토치로 열을 가하면 간단히 빠져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 예상외로 잡고 있는 부분이 두꺼워서 잘라내어야 했다.
브러쉬 상단에 임팩트를 고정시키는 부분을 핸드그라인더로 갈아내고 톱으로 마무리를 해서는 자라내는데 성공하여 힘을 살짝 가하니 임팩트헤드 부분이 떨어져 나온다.
못쓰게된 줄실뭉치 하단부분에 브러쉬를 나사로 고정시키니 그럴뜻하게 되어 시운전을 했더니 제법 효과가 있어보이기에 1개를 추가로 더 만들었다.
라일락 반쪽이 영문없이 잎이 말라가기에 지난번 대추나무에 약을 칠때 함께 듬뿍 쳤는데 일부는 살아 나고 가운데 부분이 잎이 떨어져 줄기만 앙상하게 남았기에 급하게 약을 치기로 했다.
진디약,균제,비리약을 썩어서 1말을 만들어 사과나무와 베롱나무에도 함께 방재했다.
김방우가 점심을 함께 하자고 해서 엄마추어탕으로 갔더니 자리가 없다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다음 차례를 기다리면서 드림마트로 가서 마눌님이 부탁한 붉은고추와 생강을 샀다.
빈자리가 생겨서 들어가니 미처 밥을 앉히지 못했다며 밥이 없어 식사가 어렵단다.
괜시리 양보한 결과가 이상하게 되어 버렸기에 아쉽지만 맞은편 돼지양념갈비집으로 가서 비빔냉면을 시켜서 먹고 나와 단장면새마을부녀회장이 몇일전에 개업했다는 단장숲작은가게에서 아이스커피를 한잔 마시고 집으로 왔다.
비가 오기 시작하여 바쁘게 고압분무기를 가동시키고 오전에 만든 브러쉬를 예초기에 부착하여 옥상으로 올라갔다.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 물이 없이는 브러쉬로 깨끗하게 씻어지지 않고 브러쉬에 눌러지는 힘이 약해 손으로 눌러줘야 제대로 동작을 하지만 그런대로 할만해서 시작은 했는데 시간이 거듭될수록 혼자하기에 버겁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3시간을 작업을 하고 관리기 시동이 꺼져서 작업을 중단하고 작업한 양을 보니 엄청 고생한데 비해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느껴진다.
아무래도 전문가에게 맡겨서 해야할 것 같다는 판단에 전에 박성환에게 전화하여 페인트사장 전화번호를 얻어 전화를 하여 견적을 부탁하니 월요일쯤에 오겠단다.
또 전에 화재시 공사를 했던 대구 박사장에게 전화를 했더니 나와 둘이서 하자면서 마침 장마철이니 고압세척기를 빌려다가 옥상의 이물질을 걷어내놓으면 자기가 와서 하도칠부터 도와주겠단다.
또 고압세척기는 한화건재상에 가면 임대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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