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3일 수요일 흐리고 비

주요한 일 : 매실엑기스흔들기,차고등수리및 새등달기,다용도실환풍기교체,김방우저녁

 

보름 전에 담았던 매실식초와 엑기스의 설탕이 녹아서 모두 밑으로 가라 앉아 있기에 흔들어서 설탕을 녹여주어야 제대로 발효가 되기 때문에 골판지 위에 통을 옆으로 눞혀서 흔드는 작업을 통해 1차적으로 설탕을 녹이기도 하고 골고루 섞이게 하는 작업이다.

한번으로 모든 설탕이 다 녹지 않기때문에 최소 2~3차례는 더 해주어야 한다.

매실식초는 거의 다 녹은 것 같은데 매실엑기스는 어림도 없다.

8통을 흔들고 났더니 온몸이 흠뻑 젖는다.

매실엑기스 흔들어 설탕녹이기

 

작업중에 차고등이 번쩍거려서 눈이 많이 피곤했기에 바로 전구를 교체했는데 교체하는 전구마다 모두 번쩍 거린다.

처음에는 사용했던 전구라 그런가 하며 전구불량으로 알았는데 전구를 몇개 바꾸어도 같은 증상이라 전구가 아니고 트랜스에 문제가 있음을 알았다.

마침 뜯어서 보관중인 것이 있어서 바로 교체작업을 진행했다.

트랜스교체

 

또 부산원룸에서 철거해 온 2등짜리 등도 부착을 하여 함께 불이 오도록 만들었다.

2등기구 부착

며칠전에 청소를 마친 환풍기가 고장이 났다.

느낌에 기름을 잘못 쳐서 그런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드는데 일단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를 한 환풍기는 스위치가 없는 단순 환풍기라 외부에 스위치를 연결하는 작업까지 해야 했다.

다용도실 환풍기

 

김방우가 단장면입구 입석을 세우는 작업을 마무리했다면서 술을 한잔하자기에 표충사 영자야순자야로 갔더니 주인아줌마가 보이지 않아 물으니 장모님이 하혈이 심해 수술을 했기에 대전 충남대병원에 있다가 어제 수술을 끝나서 회복하는 것을 보고 자기는 내려 왔고 부인은 오늘 저녁에 도착한다면서 무척이나 걱정이 된는 듯한 인상을 보여준다.

상을 차리는 폼이 어째 하기싫은 일을 하는 것 같다고 느꼈는데 바로 그런 이유가 있었다.

7시 45분에 도착한다기에 된장찌게와 밥을 먼저 주고 부인을 모시러 다녀오라고 보내면서 내가 계산도 해주었다.

다 먹고 노래방에 가자는 것을 뿌리치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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