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22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옥상물청소,이경우씨내방(양산임차순만남)

 

모처럼 아침부터 해가 비치는데 눈이 부시다.

오늘도 무지 더울거라는 예감이 드는데 할 일은 많다.

어제 옥상에 부식이 심한 곳을 갈아놓았기에 서로 뭉쳐서 굳기 전에 씻어 내리기 위해 고압펌프를 동작시키고 청소작업에 들어갔다. 

옥상을 4등분하여 안쪽부터 하나씩 해결을 하며 입구쪽에서 마무리를 지었다.

이경우씨가 아침에 전화가 와서 방문을 하겠다고 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에 해결을 한다고 했지만 이경우씨가 너무 늦게 오는 것 같아 전화를 했더니 마을에 도착하여 집을 못찾고 있다기에 길을 알려주고 나가서 기다리니 바로 도착한다.

못본지 5년이나 지났는데 하나도 늙지 않고 오히려 더 젊어 진 것 같은데 그간 대장암 수술을 하고 허리도 3번이나 수술을 했다는데 전혀 믿기지 않는 상태다.

하동에서 태어나 자라고 전국을 다니며 일을 했다며 부산엄궁에 집을 두고 부인은 거기서 살며 자기만 선친이 물려준 하동집에서 살면서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는데 최근들어 동생들이 땅과 집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는 모양이라 무척이나 어려운 모양이다.

슬하에 딸 2이 있는데 큰딸은 울산에서 뷰티샵을 하고 사위는 택배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여기까지 왔으니 양산의 임차순씨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전화를 했더니 가야진사공원으로 파크골프를 치러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며 그리로 와서 차라도 한잔하자기에 이경우씨와 함께 양산 원동에 있는 가야진사공원으로 갔다.

날도 더운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임차순씨 일행은 파크골프를 치고 우리는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운동을 마치고 온 임차순씨 친구분 1분과 4명이서 물금으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아덴카페로 가서 아이스크림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6시가 넘는다.

다시 가야진사공원으로 와서 임차순씨는 골프를 치고 우리는 헤어져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경로단체식사 장보기로 장순남씨를 찾았더니 끓여놓은 곰국을 사서 바로 먹자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내일 장을 보지 않고 모레 오전 일찍 장을 보면 될 것 같아서 일단 내일 확인 후 모레 가는 것으로 협의하고 왔다.  

 

젊은이 모임을 3일로 결정하고 서생 진하해수욕장으로 가는 것으로 정했다.

이배호도 오후에는 참석이 가능할 수도 있다기에 명선도야경도 볼 겸 저녁을 먹는 것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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