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헛개즙짜기,아궁이불지피기,마늘종자준비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헛개즙짜기,아궁이불지피기,마늘종자준비

 

어제 올려 놓았던 대추솥에 헛개를 첨가하여 재가열을 시키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헛개즙을 짤 때 헛개는 오래 끓이면 너무 진하게 우러나와 오히려 몸을 해친다고 하기에 헛개즙을 짤 때는 대추를 충분히 끓여서 즙을 낸 다음 헛개를 첨가하여 잠시 떠 끓여 마감을 한다.

아침을 먹고 나와 즙을 포장기로 옮겨서 포장을 시작하여 원만하게 끝을 내었다.

즙짜기를 당분간 쉬어야하는데 이는 필요한 재료가 15일 이후라야 도착하기 때문이다.

솥과 포장기를 깨끗하게 청소를 하는 것으로 이번 회의 즙짜기는 마쳤다.

포장이 끝난 헛개즙

점심을 먹고 오전에 포장을 마친 즙을 박스에 담는 것으로 즙작업을 완전히 마무리 지었다.

 

쌀쌀해진 날씨에 아궁이는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면서 아궁이와 비교를 하게 되는데 아궁이의 연기길이 더 넓고 커서 그런지 10년이상을 사용하면서도 막히지 않은 것이 다행스럽게 여겨진다.

아궁이가 막흰다면 이것은 진짜로 대공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불이 잘 들어가는 아궁이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에 마늘을 심어야겠다 싶어 마늘 종자를 준비했다.

보관해 오던 씨마늘을 꺼내어 알을 나누고 나니 소독이 필요하다싶어 고민하다가 황영웅을 이용하여 종자소독을 하기로 했다.     

황영웅 50ml를 10리터의 물에 풀어서 마늘을 15분가량 담궜다가 빼내어 마르도록 소쿠리에 담아 베란다 난간에 올려 놓았다.

소독을 마친 마늘종자

음식쓰레기통을 비우는데 내부에 참깨같이 생긴 알들이 무수히 붙어 있다.

무슨 알인지는 모르겠는데 접착력도 우수해서 쉽게 떨어지지도 않는다.

솔을 이용하여 문질러서 모두 떼어내고 세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