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콩말리기,새마을표지석글자칠하기,퇴비신청,연세이비인후과,수자원생필품수령,곽정애내방(배단감)

 

아침에 해가 나기에 콩을 널어놓았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너무 많이 지나다니면서 계속 해를 막는다.

 

새마을협의회에서 면입구에 설치된 표지석을 이설하고 마무리공사로 글자에 페인트를 칠해야한다고 지원요청이 왔기에 나갔다.

쇠칼로 기존에 칠해져서 일부가 벗겨진 페인트를 벗겨내고 있기에 쇠솔을 사오라고 주문하여 쇠솔로 딲아내고 페인트를 칠했다.

김방우는 새마을 마크를 2색으로 칠하는 것을 담당하고 나는 옆면(근면,자조,협동)과 앞면(어서오십시요,단장면), 이수근회장은 뒷면(안녕히가십시요)를 칠했다.

새마을표지석

마치고 나니 현영환이 전화가 와서 다들 수고했다며 점심을 대접하겠다기에 단장루로 가서 불짜장을 먹고 면사무소로 가서 2025년도 유기질비료를 신청하는데 종류가 많아 고민하다가 유박으로 가장 싼 제품(5,095원)을 100포 신청했다.

 

나온 김에 연세이비인후과로 가서 진료를 받으니 아직도 낫지 않았냐는듯이 이야기하더니 항생제를 바꾸어 처방을 해준다.

나도 빨리 낫고 싶어 친구들과 어울려도 술도 먹지 않고 지내는데 정말 오래간다.

 

11/1,11/6,11/11(3회)-1,2회는 차도가 있었으나 3회는 차도없고 악화됨
11/18 항생제바뀜(차도가 있음-누런코가 계속나옴)
11/21 항생제 바뀜

수자원생필품이 나왔다기에 마을회관 앞으로 가니 거의 다 받아가고 내가 꼴찌그룹에 들어간다.

쌀과 찹쌀,미역과 멸치등을 받아서 집으로 왔다.

 

마눌님이 곽정애씨가 상품가치가 없는 배단감을 한바구니 놓고 갔다면서 받았다는 말을 마을 사람들에게 하지 말라더란다.

전에 흠집이 있는 배단감을 박스로 구매한 적이 있다보니 우리가 배단감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잊지 않고 먹을 만 한 것을 주니 고마운데 마눌님은 우리가 많이 먹지 않으니 몇 개만 놔 두고 마을회관에 가져다 주라는데 받았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마을회관에 가져다 주느냐고 안된다고 답을 했다.

상품가치가 없는 배단감

아침에 널어 놓았던 콩을 도리깨로 뚜드려 보니 일부는 터지는데 아직까지 완전히 마르지 않아 안터지는 것이 더 많다.

지난번에 수확한 것 보다 깨끗한 콩이 많은 것을 보니 지난번은 시기가 너무 일찍은 것이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서리태는 요즘같은 날씨에는 11월 20일이 지나서 수확을 해야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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