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흐리고 한때 비
주요한 일 : 배추절이기,육수만들기,태양이발소,장치과,최대용집방문
마눌님이 코감기 기운이 있어 김장을 며칠 미루자고 했더니 배추가 시들면 맛이 없다고 지금 꼭 해야한다며 김장을 마치고 드러눕겠다며 고집을 피운다.
할 수 없이 내가 맡은 일인 배추 절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600리터 통에 물을 100리터 넣고 소금을 10Kg을 타서 녹였다.
그리고는 배추를 반으로 잘라서 줄기쪽 뚜꺼운 부분에 소금을 한줌 뿌려서 통에 넣었다.
한 층을 깔고 그 위로 또 한 층을 만들어가며 약 40포기에 달하는 배추를 모두 통에 넣고 보니 물이 좀 모자라는 것 같아서 물을 약 60리터를 보충을 하니 물에 잠긴다. 전체 들어간 소금은 20Kg정도 들어갔다.
배추가 잠기도록 눌러주기 위해 큰 대야를 올리고 그속에 물을 채워 놓았는데도 배추가 잠기지 않아 큰 대야 위에 판자를 깔고 그 위에 다시 대야를 올려 물을 채우니 배추가 잠긴다.
마눌님에게 잘 지겨보라고 하고 나는 볼 일을 보고 오니 문제가 발생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배추가 절여지면서 가라않는데 위에 올려놓은 대야가 기울어지면서 대야 속에 있던 맹물이 모두 통으로 들어가면서 소금물의 농도가 약해진 것이다.
거의 12시간을 절였는데도 제대로 절여지지 않아 소금을 더 넣을까하다가 그대로 더 두기로 했다.
큰 솥을 가져다가 온갖 재료를 넣고 육수를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해 주고는 나는 점심을 먹고 턱관절이 아파 병원에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마눌님은 찹쌀풀을 끓이고 양념애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하여 양념장을 완성시켰다.
먼저 이발소에 가서 이발을 하고 장치과로 가서 문제의 오른쪽 송곳니에 덧 씌우는 작업을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헛작업을 한 것 같다.
장치과를 나와서 일광 최대용씨집으로 가서 전에 부탁한 들깨 5되와 김치통,오늘 담은 김장김치 1포기,하고남은 절임배추 3포기를 얻어서 집으로 오니 캄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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