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4일

농지원부가 손에 들어 오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오전근무를 마치고 바로 밀양행을 결심하고있는데 마나님의 전화다.

쌀이 떨어져서 메가에 있으니 메가에 들려 짐을 싣고 가잔다.

메가에 들려 점심도 해결하고 이것저것 먹거리들을 싸서는 밀양으로 향했다.

우선은 단장농협으로 바로가서 조합원가입 신청서를 받아서 필요한 내용을 설명들었다.

별다른 것은 없고 운영위원장의 도장을 받아와야 된단다.

혹시나해서 아침부터 위원정에게 전화를 했지만 통화를 하지 못했다.

그래도 집에 찾아나가보자 싶어 집에가니 부인이 무슨일로 왔느냐고 묻더니 위원장에게 전화한다.

내가 할때는 안받더니 집에서 걸려가는 전화는 바로 받는다.

도장을 받고는 다시 농협으로 달려가 접수를 했다.

9월 21일에 이사회를 했으므로 10월 이사회까지 기다려야 한단다.

조합원 가입여부를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모양이었다.

담당자는 조합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주장하도록하란다.

카드사용이나 농협매장이용, 적금등을 농협을 이용하고 그 뒤에 농협의 단체구매라든지 싸게 구매하는 권리를 누려라는 뜻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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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면사무소에 들려 전입을 하는 것이 좋은지 물어보니 맡은 업무가 아니라 잘 모르는데

전입신고하시려면 지금하란다.

1046번지로 전입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사람이 거주할만한 곳(콘테이너등)만 있으면 전입이 가능하단다.

바로 전입신고를하고 기념으로 등본을 두통(700원)떼고 나와서 생각하니 농협의 주소를 정정해야 할 것 같았다.

농협에서 신청서의 주소를 주소를 정정하고 바로 집으로 향햤다.

 

물건을 내리고 

첫번째 손수레를 고치는 일

우선 함지를 칠을 해야하는데 페인트를 잊고 사오지 못했다.

노즐이 막혀 나오지 않는 노란색 락카를 생각하고는 한참을 흔들고 흔들어서 겨우 함지 바깥부분을 칠하니 그나마 끝이다.

마르는동안 바퀴를 교체하고 께어진 FRP함지의 나사를 푸는데 이게 잘 풀어지지를 않는다.

할 수 없이 직소로 나사를 자르고 함지를 구리선으로 묶었다.

그런대로 고정이 되고 노란색 칼라가 멋지게 보인다.

 

 

저녁을 먹고는 마나님과 마주앉아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돌파리" 이걸 책이라고 해야하나 성서라고 해야하나 아님 의학서라해야하나 야튼 참 재미있고 동감이 가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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