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일 흐림

경주 처가집에 김장을 한다고 마나님을 경주에 데려다주고 배추김치와 굴젓갈과 물김치를 얻어서 밀양으로 넘어왔다.

김사장과 드라이비트공사팀이 있을 거로 예상하고 왔으나 설렁한 바람만 부는 공사현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세히 살피니 문짝이 도착되어 있었고 아궁이입구에 돌을 부착한 것도 보이고 욕실배관도 뜯어내고 다시 재배치 할 준비를 해놓았다.

거실천정은 모두 마무리되어 있었고 옷상에 올라가보니 물탱크를 만드느라 배수로가 막혀 물이 다 빠지지 못하고 고여있는 것이 보였다. 배수구멍을 뚫어야 할 것 같다.

펌프가 쉬지 않고 도는 것을 29일 김재철이 발견했는데 아무래도 파이프가 터진 것 같아 걱정이다.

어디서 새는지 찾아볼려고 귀를 귀울여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도착해 있는 문짝>>

 <아궁이 불길을 견디기 위해 화산석을 2중으로 부착- 그런데 절반만 붙여 놓아 잘 못된 것 같다>>

 <어제 온 빗물이 빠지지 않고 고여 있는 모습>>

 <깨끗하게 빠지지 않은 뒷베란다 옥상>>

 <작은방의 굴뚝자리를 판석으로 덮었다>> 

 <안방 화장실 배관을 수정하기위해 기존 파이프를 잘라내고 벽을 파놓았다>>

 <비를 막기위해 비닐도 동원했다>>

 <어제 부산에서 빗자루도 2자루 사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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