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4일 맑음
처가집에 있는 마나님을 모시러 어제 저녁에 경주에서 처제부부와 함께 김장김치에 수육으로 한잔하고 아침에 밀양으로 넘어 왔다.
얼음골로 들어서자 8시가 넘었는데도 했볕이 들어오지않는 깊은 골짜기들이 아불삼거리까지 이어진다.
나는 항상 우리집만 해가 늦게 뜨고 일찍진다고 투정을 했는데 알고보니 그나마 환경이 나은편이다.
일요일이지만 일감이 밀려 일요일도 공사를 한다며 드라이비트팀이 들어왔다.
왠지 어설퍼보이는데 일하는 것도 썩마음에 들지 않는다.
스치로폼을 벽에 부착하는데 본드1/4통,세멘트반포,물2되 정도를 썩어 몰탈을 만드니 매우 뻑뻑한 반죽이 된다.
그것을 타일 바를때와 마찬가지로 스치롬폼에 얻어 벽에 부착하여 손바닥으로 두드린다.
몰탈이 뻑뻑하여 쉽게 퍼지지 않아 스치롬폼과 벽체사이에 딱 붙지 않고 조금 뜬다. 아마도 이게 나중에 파손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스러워 물어보니 전혀 이상이 없고 나중에 메쉬와 몰탈을 발라 딱딱해지고나면 문제가 없단다. 그래도 믿음이 안가는 건 어쩔 수가 없어 고개를 갸우뚱거리니 나중에 다되고 난 뒤에 발로 차보란다. ㅋㅋㅋㅋ
손발이 썩 잘맞지 않는 팀이라 그런지 공사속도가 생각보다 늦다. 오늘 중으로 벽체 스치로폼부착은 끝이 날 줄 알았는데 참도 없이 5시 20분까지 진행된 작업은 뒷편 절반을 남겨 놓은 상태이다.
그 사이 나는 포장을 뜯고 남은 타일을 따로이 보관하고 잘라 쓰고 난 쪼가리 타일중 깨끗한 것은 지하저장고에서 활용 할 목적으로 넣어두고 폐타일은 모두 본드통과 물물에 넣어 한자리에 보관하고 석보보드 쪼가리도 지하저장고에 넣어 활용하기 위해 쓸만 한 것은 옮겨 놓았다.
<토요일 입고된 스치로폼>>
<100mm가 부담스러워 압축 50mm로 하기로 했단다>>
<전용 본드>>
<메쉬및 부속자재>>
<전면부터 작업에 들어 갔다>>
<스치로폼 사이에 몰탈로 떼우는 작업>>
'농지전용 새집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1206-공사38회(57일)차-드라이비트,구들장공사,거실칸막이 (0) | 2011.12.06 |
---|---|
20111205-공사37회(56일)차-드라이비트,구들장공사 (0) | 2011.12.05 |
20111203-공사35회(54일)차-타일공사마무리,구들방수정 (0) | 2011.12.03 |
20111202-공사34회(53일)차-구들방,화장실작업 (0) | 2011.12.02 |
20111201-공사33회(52일)차-부수공사 (0) | 2011.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