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8일 맑음
새벽에 일어나 자루걸레를 빨아 거실과 안방을 딱고 나니 몸도 풀리고 상쾌하다
참으로 봄날씨 같은 포근한 낮이다.
해가 없을 때에도 이렇게 포근하면 얼마나 좋을까싶다.
보일러가 밤새 안녕하더니 새벽부터 별다른 에러 코드도 뜨지 않으면서 물이 넘쳐난다. 김사장과 함께 한참을 헤맨 끝에 우너인을 찾고보니 볼탑이 터져서 그속에 물이 들어가 얼다보니 무거워져서 물에 뜨지를 않다보니 제어가 되지않아 계속물이 나온 것이다.
김사장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의아해 하며 즉시 철물점에 가서 새것을 하나 사서 교체 하고나니 원만한 동작이 계속된다.
내친 김에 심성규 할아버지댁에 가서 보일러를 다시 한번 자세히 보고 오기위해 방문을 하니 무조건 들어오라며 소주와 딸기,약밥을 내오고 찰떡까지 싸서준다.
할아버지댁에는 보일러전원을 아예 꺼버리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물통도 하나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뭔지 우리집과는 다른 방식으로 설치가 된 것같아 사진을 몇장 찍고 떡을 얻어 돌아왔다.
한전 전기를 연결하러 공사팀이 와서 몇분 걸리지 않아 일을 마무리 짓고 간다. 이렇게 금방 끝나는 일을 빨리 안해 주고 ~~~~
한전전기를 연결하는 것을 보고 통신선 연결을 위해 지지대를 미리 만들어 주기로 하고 짧은 하우스파이프를 이용해서 직접 옥상난간에 붙였다.
모처럼 김사장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한잔하고 심성규 할아버지댁에서 얻어온 떡을 먹고 남은 것은 싸드렸다.
김사장은 난간공사를 하다가 오후 3시나 되어 준비한 자재가 떨어졌다며 작업을 마무리짓고 약속이 있다며 먼저 갔다.
혼자 남아 며칠간 벼르던 예전에 가져온 조립용 옷걸이를 설치하려고 보니 부속을 제대로 가져온게 아니고 엄뚱한 것만 가져온 것이다.
머리를 짜내어 있는 부속들을 대충 역어 옷걸이와 수납시설을 만들고 옷가지와 대충 필요한 것들을 옮겨다 놓았다.
집 주변정리를 해야겟다는 생각에 화단예정지에 남아있는 내화벽돌로 둘레를 쌓기로 했다.
한 두시간을 열심히 쌓다보니 어두워지면서 일도 끝이 났다.
<한전입입선 및 통신선 인입지지대 설치>>
<처음으로 도끼를 이용해서 장작을 패 보았다>>
<난간공사 중>>
<다른 각도에서>>
<베란다 아래 화단자리를 벽돌로 테두리를 만들었다>>
<장독대 자리>>
<심씨 할아버지 보일러. .목초액을 받아내는 호스가 있다>>
<순환펌프가 일렬로 붙어 있다>>
<보조탱크가 공동으로 있으며 배수호스가 길게 아래로 연결되어 있어 물이 넘쳐 흐를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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