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7일 구름있는 맑음
이제 화목보일러에 불때는 것도 제법 이력이 났는 모양이다. 물론 날씨가 많이 도와주는 덕이기도 하지만 .....
어제 오늘 보일러 동작온도를 최소로 하여 동작시킨 결과 화목이 전보다 1/3이하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펌프때문에 왔다갔다하는데 11시가 다 되어 전기통신팀이 들어왔다.
통신분배함을 부착했는데 벽에 딱붙지를 않는다. 타일이 수평을 이루지 못해서 그렇다는데 .......
외등 1개와 화장실 콘센트를 연결하고는 콘센트 뚜껑이 없어 다음에 보내주겠단다. 한번에 끝낸적이 한번도 없는 전기팀이다.
식탁등도 오지 않아 이야기하니 김사장에게 이야기하란다. TV콘센트도 CATV용이 설치되어 있어 위성용으로 바꾸어야되는데 도통 말이 먹히지를 않는다.
미타원에 보일러가 그동안 밤낮으로 돌아갔는데 호스가 얼어 4시간을 가동시켜도 바닥이 얼음짱이다.
아궁이 불을 지펴 물을 데워 보일러 호스에 붙다보니 그만 잘못되어 누전이 발생했다.
찾고보니 보일러 펌프배선이 문제였다. 한참의 소란끝에 평정이 되고 방에 전기장판을 깔고 손님들을 받는 이색풍경을 연출했다.
수덕씨과 김원장 아들은 물이 나오지 않아 화장실에 사용될 물을 퍼 나른다고 고생했다.
내가 알려준 방법대로 호스 하나씩 열어가며 동작시킨 결과 모든 호스가 열려 마칠때쯤 되어서야 방이 따뜻해 졌다고 이야기한다.
진구부부가 침을 맞고 나온 것은 1시가 다되서다. 나는 배가 고픈데 밥 먹기도 뭐해서 라면을 하나 삶고 있는데 들어와서 참으로 난감하게 되었다. 방에는 어제 저녁 샤워 후 세탁한 팬티며 런닝,양말을 말린다고 바닦에 양껏 널어 놓은 상태이고 침을 맞은 전후 1시간은 물도 마시지 마라는 바람에 체면을 불구하고 라면을 혼자 먹는데 이게 먹는 건지 넘기는 건지
도통 맛도 모르고 먹기는 했는데 배가 불러오지를 않는다.
진구부부가 가고난 뒤 라면국물에 밥을 말아먹고 미타원에서 가져다 준 찹살떡까지 먹고나니 배가 좀 차온다.
주위가 좀 조용해져서 세차를 하기로 했는데 날이 차서 물을 사용하기가 좀 뭐해서 물수건으로 딱기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근 3개월을 공사판에 세워두었으니 먼지속에서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져 잘 딱이지도 않는다.
그래도 내일 어머니랑 가족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가야하니 기본은 유지해야하지 않겠는가!!!
석분을 깔만한 곳은 다깔았다 싶은데 석분은 1/3차 정도가 남아있으니 이를 적당한 곳에 치워 놓았다가 다음에 필요시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해야겠는데 옮기는 것이 장난이 아니다.
집 좌측(서쪽)벽과 남쪽 장독대자리에 높게 쌓아놓는 방법이 최고 일 것 같아 실행에 옮겼다.
<어제 빨래를 하여 널어 놓은 양말.. 급하게 팬티와 런닝은 걷었다>>
<통신함 설치>>
<오늘 작업하고 남은 석분>>
<좌측벽에 일부 옮겨 놓은 석분>>
<남은 석분은 모두 이곳에 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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