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9일 맑음
약속대로 김사장이 아침에 도착했다.
화목보일러에 장작을 넣고 있는데 작업복차림의 김사장이 웃으며 나타 났다.
오자마자 잠시 물건을 사러 나갔다 오겠다며 나갔다가 오면서 데크기둥뚜껑과 실리콘을 사가지고 왔다.
데크기둥에 뚜껑을 씌웠는데 못을 사오지 않아 고정시키지는 못하고 다음작업으로 주방옆 타일 밑부분을 딲아내고 실리콘을 쏘았는데 실력이 신통찮아서인가 이쁘게 쏘아지지를 않는다.
다음 작업으로 통신함을 제대로 붙이지 못한 것을 타일을 잘라내고 제자리에 안착을 시켰다.
그리고는 전실치수를 재확인하고 재료를 구해서 내일 오기로하고 떠나갔다.
오늘 중에 석분을 모두 치우기로 마음을 정하고 부지런히 구들방앞 장독대 예정지로 옮기다보니 12시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 손사장이 찾아왔다. 점심은 먹었다고 해서 마침 군고구마가 있어 군고구마와 귤을 대접하고 이야기를 나누니 대추 500g포장 2,000개가 주문이 들어와서 손이 모자란단다.
조금 남은 석분을 오후에 마저 치우기로 했지만 포기하고 손사장 창고로 가서 대추포장을 도왔다.
손사장 외삼촌가족(장학수어른)과 함께 4시 30분까지 하다보니 끝이 났다.
전날부터 작업이 계속되었는데 내가 마지막에 잠시 지원한 것 같다.
수고했다고 표충사입구 횟집에서 향어회와 광어회로 저녁을 대접받으러 가는 길에 장학수어른이 몸이 않좋아 보건소에서 약을 타가신다고해서 잠시 보건소에 들렸는데 따라간 김에 나도 지난 주부터 애를 먹이는 치통 때문에 약을 지었다. 3일분 약값은 900원, 장학수어른은 경로우대로 무료, 처음 들린 보건소가 참으로 깨끗하고 운동기구,찜질기구까지 갖추고 있어 마음에 들었다. 또한 이 보건소가 다른 지역보다 약을 잘 조제한다고 소문이 나있단다. 집으로와서 기름보일러를 가동시켜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짓는다.
<금색 기둥뚜껑>>
<타일을 닦아내고 실리콘마감처리>>
<튀어 나왔던 통신함을 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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