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7일 흐리다 저녁에 비
주요한 일 : 창틀보완, 관솔조각만들기
어제 내린 비로 위에 있는 장작은 젖어 있었지만 큰 비가 아니라 밑부분은 비에 젖지 않아 그런대로 쓸만한 것 같았다.
저녁에 쓸요량으로 마른 장작을 골라 보일러 옆으로 이동시켜놓고 뒷밭에서 대추나무 가지치기하여 모아놓 것을 한단 만들어 아궁이를 지필려고 가지고 오니 창문 송사장이 레일가이드만을 가지고 왔다.
기존 레일에 가이드를 덮어 씌워 조금 뚜겁게하고 아래위 폭을 조금 좁혀주므로 바람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먼저 거실 창을 작업했는데 문을 여닫기가 빡빡하여 조금 힘이 들었지만 바람만 들어오지 않는다면 용서가 될 것 같았다.
거실창과 안방창을 하니 점심시간이라 오후에는 작업하던 곳에 가야 된다길래 나머지는 내가하기로 하고 송사장을 보냈다.
설전이라 여러가지로 바빠 베란다및 다용도실,보일러실 칸막이공사는 26일부터 시작하기로하고 예정일정은 3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달 말이 지나야 다음 일정을 내다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일정으로
1. 황토방 짐 이사
2. 황토방 바닦공사(구들) 및 벽 미장, 마루공사등 대수선공사
3. 비닐하우스 재설치 및 이전설치
4. 밭만들기 및 화단, 마당정리 씨뿌리기........
어제 인터넷을 통해 G마켓에서 해피비치사의 펠리체G 이동용조리대를 127,000원에 구매했는데 운송료가 30,000원이다.
금주중에 도착 해 주면 좋은데......
또 어제 법무사무소에 보전등기를 위한 취득세 및 수수료 1,480,000원을 송금했다. 아마도 목~금요일에 등기필증이 나올 거라고 했는데 그 모든게 이번 주 중에 모두 정리가 되었으면 했는데 끝내 공사가 늦어지며 연기된다.
오후에 구들방과 작은방 창문을 내가 보완하고는 마당을 막고 잇는 큰나무둥치를 처리하기로 하고 겨우 옮겨 도끼로 썩은부분을 대충 찍어내고 고속톱으로 4등분했다. 하고보니 관솔부분이 이뻐서 이를 활용해 보고싶은 생각에 찻잔 받침대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차를 마실때마다 은은히 풍기는 솔내음이 얼마나 좋을지를 생각하면서.......
한참 칼로 가다듬는데 비가 내린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모든 것을 종료하고 화목을 좀 더 보충해 놓는 것이 좋겠다 싶어 마른 것으로 골라 한수레 실어 놓고 잘라놓은 관솔들은 비를 맞지않게 안방창밑에 전시해 놓고 말리기로 했다.
저녁은 돼지김치찌게에 반주로 소주 한잔!
돼지김치찌게를 끓여서 마지막에 유자차를 한스푼 넣었는데 향이 제법 그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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