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8일 맑음

주요한 일 : 인터넷허브부착,오동나무베기,퇴비및 공사자재옮겨놓기,판넬공사,다용도실 계단공사

 

모처럼 사람들로 붐빈 날인 것 같다. 근래에는 혼자이거나 송사장과 아들이 작업한다고 온 것 말고는 없었는데.......

아침 김사장이 도착해서는 필요한 자재를 첵크하고 자재를 사다가 다용도실 계단공사를 시작했다.

송사장은 혼자와서는 남은 판넬을 부착하고 창과 문을 다는 등 마무리 공사를 했다.

 

오전에 박진구부부가 침을 맞으러 왔다가 허브연결작업을 함께 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뭔가 잘 풀리지를 않는다.

배선을 제대로 확인하고 연결했는데도 동작이 안되는 것이다. 몇번의 확인과 점검을 거쳤는데도 뭐가 문제인지 잘 되지를 않는다.

진구를 보내고 식사를 한 후 천천히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재접속을 하니 의외로 동작이 된다. 뭐가 문제였던지?????

진구에게 배운대로 방마다 연결을 하고 시험적으로 구들방의 선을 끌고와서 확인하니 인터넷접속이 잘 된다.

 

수덕선생의 도움을 얻어 그동안 벼르던 오동나무를 베기로 했다.

톱질은 수덕선생이하고 나는 나무에 줄을 묶어 우리집쪽으로 넘어지도록 당기는 역활을 했는데 톱질을 거의 마친 수덕선생이 함께 당기자고 내쪽으로 오는 순간 나무가 넘어지는 통에 아슬아슬한 순간을 맞보았다.

마침 지나가던 심성규할바버지에게 부탁하여 큰 줄기를 모터톱으로 들기쉽게 짤라 놓았다.

 

평소에 눈에 거슬리던 마당 중간에 있던 김사장의 공사자재를 가장자리로 옮기고 한참의 고민끝에 퇴비도 황토집앞으로 옮겼다.

김사장의 남은 자재는 반생과 골재철물과 못이 전부였는데 왜 가져가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김사장에게 나머지 자재는 내가 보관해도 되는지 확인하니 좋다고 하였다.

4시경 유영빈팀장부부가 방문해서는 주변의 땅도 보고 장작패기 체험 및 이런 저런이야기를 하다가 6시가 넘어서야 갔다. 준비된 재료가 없어 유자차만 대접해서는 보내는게 조금 미안했지만 환경이 환경인지라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자위하고 기분좋게 보냈다.

 

김사장은 4시경에 가고 송사장은 6시가 다되어 퇴근하면서 모두 내일 일을 할 거 란다.

나는 등산가야하는데......  모두들 자기위주이다보니 내가 희생하는 수 밖에는.......

 

딸내미가 부산에 도착했다는데 감기가 심한 모양이다. 모두가 건강해야하는데 ......

일을 마치고 나면 몸살을 앓느다며 지난 설때부터 감기증상이 있던데 제법 오래 끄는 모양이다.

 

 <마당 중앙을 치우고 난 상태-시원한데..어두워서 잘 나오지가 않았다  >>

 <김사장이 만들고 칠까지 마쳐놓은 계단>>

 <보일러실 문이 달린상태>>

 <뒤쪽도 문과 창이 모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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