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30일 - 맑음

주요한 일 : 감나무,대추나무,돌복숭가지,뽕나무베기,판넬공사

 

새벽부터 목이 칼칼하더니 아침이 되니 따가운 감도 있다. 아무래도 감기가 오는 모양인 것 같아 단단히 무장하고 밖으로 나갔다.

먼저 뽕나무를 잔가지부터 베고 중간둥치만 남겨놓고 다음으로 감나무를 베고나니 미타원으로 넘어가는 길이 시우너하게 트인 것같다.

나무 한그루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이렇게 심하게 나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심하다.

내친김에 돌봉숭도 벨려는데 둥치가 커서 가지만 치고 말았다. 맨구석 미타원 창고 앞에 있어서 천덕꾸러기 역할을 하던 대추나무도 베어버렸다. 다른 나무들은 진액이 나오지 않는데 뽕나무만 진액이 흘러나온다. 이 추운날에 벌써 봄을 준비하는 모양이다.

손사장이 찾아와서 함께 쌍화차와 다과를 들며 손사장 어머님병환이야기며 얼음골 땅경매건에 대한 이야기등을 1시간여에 걸쳐 나누고는 돌아갔다.

점심을 먹고는 아무래도 상태가 좋지 않아 잠시 누웠다가 판넬공사가 걱정이 되어 나가보니 실리콘작업을 하고 있었다.

아궁이실에 칸막이용 문을 달면서 아랫부분을 비워 놓아서 왜그러냐고 물으니 벽돌로 쌓으란다. 아침에 보일러실에 환기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이야기하니 바로 환풍기를 사오면 맞추어 구멍을 뚫고 실리콘을 쏘아주겠단다. 자신이 설계를 잘못한 것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고 설계서를 내가 OK했다는 이유만으로 아주 냉정하게 짤라말하는 통에 기분이 상해버렸다. 그래서 그냥 구멍을 뚫고 100mm파이프를 꼽아주면 된다고 이야기하고 문 아래부문에도 환기구멍을 내야 겠는데 마땅한 방법이 생각이나지 않는다.

베란다에 했볕이 드니 온도가 급상승을 한다. 해의 영향이 엉청남을 실감나게 한다. 덕분에 오늘 처음으로 실내온도가 20도를 넘어간다.

베란다의 온도는 25도를 나타낸다. 근데 여름철 차광이 문제가 걸려 이도 송사장에게 이야기하니 나는 모르겠다며 잘라버린다.

공사업체를 잘못 선정한 것인지 내가 처음부터 설계서 검토를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간단한 이런공사에 설계변경도 안된다면 이도 문제가 아닌가?

송사장을 보내고 옥상에 빨래대를 설치하려고 올라가니 박진구의 전화다. 31일까지 휴대폰 1대를 팔아야하는데 실적이 없어 큰일이란다.

딸내미폰을 바꾸기로하고 전화를 하다보니 날이 어두워져 작업이 곤란해졌다.

 

 <오동나무 잔가지와 굵은 가지를 나누어 놓고>>

 <뽕나무 잔가지>>

 <감나무와 뽕나무,대추나무를 베고나서>>

 <아궁이 뒤쪽벽>>

 <앞에서 본 뒤쪽벽>>

 <창틀>>

 <창을 달고>>

 <앞문을 달고.... 밑부분이 문제다>>

 <김사장이 보일러실 바닦을 채우기위해 석분을 퍼간자리>>

 <옥상 난간의 금간부분>>

  <옥상 난간의 금간부분>>

  <옥상 난간의 금간부분>>

  <옥상 난간의 금간부분>>

 <옥상 계단입구의 빗물이 고이는 자리>>

 <옥상 앞쪽에 파이프를 가져다 놓고....>>

<공사자재로 장독을 덮고>> 

 <옥상 뒤쪽의 빗물이 고이는 자리>>

 <옥상 물탱크실의 물이 빠지는 자리>>

   <옥상 난간의 금간부분>>

   <옥상 난간의 금간부분>>

 <베란다가 완성된 정면>>

 <판넬공사가 완료된 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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