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9일(일) 맑음

주요한 일 :  전실 옷장 봉바꾸기,콤비락 부속빼기,베다만 뽕나무, 복숭나무베기,김홍일부부와 홍일친구부부방문

 

2월 18일 : 젊은이 모임 참석(13:00) 윗도리 T 3장 구매  29900원 1매,19900원 1매,9900원 1매 합 6만-300원

 

느즈막히 일어나서 어제부터 챙긴 짐을 챙겨 부산을 출발했다.

         소금, 항아리, 프린트용지외, 콤비락 스텐봉,선혜필름 및 우표,전화카드 모음철

도착하자 보일러부터 확인하고 추운날씨를 대비해서 불부터 지폈다. 

불을 피워 놓고 콤비락부속을 빼기 위해 준비하다 예전에 줏어 놓은 농약살포기 노즐을 발견하고는 이것이 바로 전실 장에 들어가는 봉임을 직감하고는 확인하니 영락없는 옷걸이용 봉이 틀림이 없었다. 역시 함부로 버리는 것이 아니야~~~

줏어 놓고 언젠가는 쓸데가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사용될 줄은 사실 나도 몰랐다.

적용한 결과가 너무 멋져서 나도 몰래 감탄사가 흘러 나온다.

콤비락부속을 빼기위해  드릴, 철근등을 동원하여 빼는데까지 뺏지만 앞뒤로 막흰 것은 어쩔 도리가 없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망치로 두들겨 부수기로 결심하고 바위 위에 파이프를 대고 두들겨 보니 이게 생각보다 더 쉽게 빠진다.

거의 하루 종일을 소모하여 부품을 모두 빼어 내고는 남은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전에 베다만 뽕나무 밑둥부분과 산복숭아 남은 줄기를 모두 베기로 마음먹고 아주 천천히 하나하나 해 나갔다.

지치면 쉬고 팔이 아프면 쉬어가며 의지의 한국인임을 스스로 자부하면서.......

3째주이다 보니 인성선생이 모처럼 방문하여 커피 한잔을 하고 요즘 공부하신다는 중용에 대해 한 말씀하고 가셨다.

김원장은 가면서 뒷산에 베어놓은 나무가 많으니 내일이라도 등산겸 와서는 화목이 필요하면 가져가라는 고마운 말을 남기고 갔다.

모두가 가고 난 뒤 홍일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모처럼 시간이 나서 한번 와 보고 싶다고......

친구인 창원기능대학교수부부와 함께 도착하여 집을 둘러 보고는 부러운 맘을 나타내고 장가네에서 저녁과 대추과자를 사주고는 갔다.

파전에 동동주, 매생이전골에 소주한잔을 곁들여 배부르고 술기운에 몸가지 따듯해지니 그저 편안하다.

 

<전실 옷장 봉을 철파이프에서 스텐파이프로 바꾸고>>  

 <부속을 모두 뺀 파이프 정리>>

 <어렵게 뺀 부속들을 모아서 >> 

 <돌 복숭아와 뽕나무를 배어내고 나서>>

 <굵은 줄기를 말리기 위해 쪼개어서 말리는 중>>

 <돌복숭나무를 쪼개다가 부러지기전 도끼자루... 이번에 바꾸어 왔다>>

 <돌복숭나무를 쪼개다가 부러지진 도끼자루.. 초보가 하는 짓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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