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4일 흐림
갑자기 차워지며 바람이 좀 분다. 작업하기에 별로 좋지 않은 날이지만 박진구의 협조를 받아 하우스대를 세울려면 부지런히 설쳐야 한다.
먼저 부지를 선정하고 기초선을 마련하는데 목수들 처럼 수평계와 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부지를 선정하고 보니 철쭉과 연상홍이 걸려 입구쪽으로 이식을 해 놓고
그 다음 철근 동강을 구 입구쪽에 박아 중심을 잡고 그 곳을 중심으로 수평과 거리를 봐가며 각 모서리를 찾아 철근을 박고 실로 묶어 전체적인 고저를 파악하고 긴 파이프에 분필로 대를 세울 간격을 표시하여 양쪽에 놓고
다음으로 짧은 파이프를 함마로 박아 파이프를 꽂을 구멍을 뚫는다.
1/3쯤 뚫고나니 진구가 왔다 침을 맞고와서 함께하기로 하고 진구가 침맞는 동안 나는 구멍을 모두 뚫어 놓았다.
진구와 함께 파이프를 구멍에 꽂고 진구가 사온 찰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는 하우스 아래 치맛단을 세울 부분을 30Cm 높이로 하여 분필로 표시한 다음 긴 파이프를 걸개를 이용하여 고정 시켰다.
분필로 미리 표시한 대로 간격과 높이를 조정하고 나니 그런대로 틀이 잡히는 것 같아 나머지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진구와 함께 얼음골 손사장집(두원농장)에 대추와 사과를 사러 함께 나섰다.
손사장은 인부들과 함께 사과나무 가지치기한다고 자리에 없고 손사장부인이 내가 모시고 온 손님이라고 상품대추를 싸게 많이 넣어 주는 서비를 해주고 내 먹으라고 사과를 한박스 주길래 진구가 사려는 것을 포기하고 나눠먹기로 했다.
집에 와서 사과를 나누는데 우헌덕의 부인이 인사차 들렸기에 사과를 한봉지 나누어주고 문단속을 한 뒤 부산으로 향했다.
<철쭉과 연산홍을 옮기고>>
<기초만 마무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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