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9-흐림
주요한 일 : 밭로터리, 돌골라내기,등나무받침대보강,광통신교재검토
아침을 먹고 잠시 책을 보고 있는데 밖에서 요란한 엔진소리가 나길래 밖을 보니 손사장이 밭에서 로터리를 치고 있다.
급히 나가서 큰돌을 골라내며 기계 뒤를 따라 다녔다.
그간에 밭이라고 농사를 짓던 땅이다 보니 생각보다도 돌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밭을 끝내고는 집앞 밭을 다시 시도했는데 어제 그렇게 돌을 뽑아내었는데도 많은 돌이 밑에 깔려서 제대로 된 작업을 할 수가 없었다.
손사장을 보내고 큰돌을 찾아 뽑아내는데 어째 끝이 보이지 않는다.
마침 일하러 나오신 장학수어른에게 다음 일을 어떻게 하느냐고 여쭤보니 흙이 조금 마른 뒤에 관리기로 다시 한번 로터리를 치면서 돌을 골라내고 고랑을 내면 된다며 몇년 쉰 논에 참깨가 잘된다며 참깨를 심어보란다.
참깨는 한뼘 간격으로 씨를 뿌린다음 투명비닐을 치고 싹이나면 구멍을 뚫어주는 방식으로 하신다길래 15Cm정도 간격으로 구멍이 난 검은 비닐을 먼저 치고 씨앗을 뿌린다음 그위에 투명비닐을 덮어 싹이 나면 투명비닐을 걷으면 좋지 않겠느냐고 이야기하니 그러면 좋은데 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렇게 하지 않는단다.
점심을 먹고 하우스를 마무리 지을까? 등나무 받침을 손볼까 고민하다가 등나무받침대의 안전을 위해 한쪽면은 파이프 간격을 줄여 현재 4m에서 240Cm정도로 하고 한쪽은 가운데 받침을 하나 더 대고 모자라는 파이프는 25mm파이프를 반생으로 묶어 흔들림을 방지하고자 했다.
천정은 작년에 완두콩재배에 사용하던 그물망을 치고 쳐짐을 방지하기 위해 25mm파이프 2개를 받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한기동교수를 통해서 받은 광통신교재를 보니 너무 오래전에 집필한 것이라 시대감이 떨어져서 고민하다가 후배 박현호에게 전화를 하니 박찬식이 현재 직원들 교육을 시키고 있어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해 준다. 찬식이와 통화하여 사정을 이야기하고 자료를 부탁하니 찾아보고 월요일 전화를 주겠단다. 좋은 자료를 구해주면 좋겠는데.......
<다시 로터리를 친 집앞 밭>>
<멋지게 오터리를 끝낸 밭.. 생각보다 넓어 걱정이 앞선다>>
<등나무 받침대.... 급하면 위에 합판을 올려 놓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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