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2일 맑음

주요한 일 : 이불말리기,환기 및 청소, 수납대 조립

 

아침 출퇴근 할인시간에 맞춰 부산을 출발하여 밀양에 도착했다.

어제 산 수납선반(메탈랙) 3개와 카펫트, 쌀과 라면,빗자루와 아침에 화분 3개를 싣고 조금스럽게 운전하여 도착하니 바람은 거세지만 모처럼 태양이 반겨준다.

짐을 모두 내려 놓고는 창문을 모두 열어 환기를 시키면서 그간 바닦에 깔아두었던 요와 이불,카페트를 털어 태양볕에 소독을 하고 한바탕 진공청소기를 돌리자 갑자기 봄이 불쑥 옆에 다가 온 것 같아 몸이 가벼워진다.

심성규할아버지 찿아와서 왜 문을 열어 방을 식히냐며 한마디 하고는 자기는 감자를 모두 심었으니 나도 감자를 심으란다.

어디에 무었을 심을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으니 내가 큰 일이다.

참깨도 심어야하고 감자도 심어야 하는데 문제를 아직 밭을 다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늘은 날이 차가워 모든 것을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가져온 선반을 조립하기로 했다.

선반 조립을 끝내고는 모처럼 화목보일러를 깨긋하게 청소하고 불을 지폈다. 환기한 뒤에 불을 지펴 다시 온도를 되찾기 위해서다.   

모든 방의 콕크를 열어 놓고 부지런히 장작을 넣었는데 근 4시간이 다된 지금의 실내온도는 14도다.

바닦은 온기가 있는데 공기는 아직 차갑다.

 

<하나씩 가져온 화분들>>

 <조립을 끝내고 임시사용을 시작한 선반>>

 <복도쪽의 폭을 가늠하기 위해 놓아둔 선반>>

 <모처럼 최고 많은 반찬을 접시에 담아 저녁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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