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30일 - 종일 비

2012년 3월 31일 - 맑음

주요한 일 : 화분 마지막분 이사완료, 반그늘화분 하우스로 이동,화분받침대 수정제작

 

어제는 종일 비로 부산에 가기로 하고 가는 길에 장병쾌이장을 만나 이사를 오는데 어떡하면 좋을까 자문을 구하고 면세유신청서에 도장을 받았다. 장이장은 우선은 마을회관에 떡과 음료수를 가져다 놓고 추후에 가까운 사람들을 초대해서 식사를 하면 좋지않을까라고 자문에 응해준다. 손사장집에 들려 이사소식과 부산에 감을 알리고 농협으로 향했다.   

준비해 간 서류를 제출하고 바로 면세유카드를 신청하고는 부산으로 향했다. 고속도로비를 절약하려고 국도를 이용하여 가보니 20여분이 더 소요되었다.

 

어제 싸놓은 화분들과 세제를 싣고 부산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오는데 도로비가 1,610원이다. 오늘이 토요일임을 잊고 고속도로를 타는 바람에 비싼 도로비를 물고 왔다.

 

모든 매화가 꽃을 피웠는데 입구의 한그루만 꽃망울을 그대로 달고 있어 유심히 살펴보니 고유의 무늬인 줄 알았던 흰점이 깍지벌레다.

깍지벌레가 붙어서 나무의 진을 다 빨아 먹으니 꽃을 피울 영양이 모자라 꽃망울이 그대로 말라버리는 현상인것 같다.

급하게 약을 준비하여 치는데 바람이 영 도와주지를 않는다. 10리터를 준비하여 충분하지 싶었는데 급한 나무들만 치고나니 동이 났다.

내일 바람이 좀 조용하면 나머지 나무들도 약을 쳐야겠다.

 

며칠전에 주문한 냉장고가 도착했다. 잔디밭에 차를 대고 냉장고를 내리는데 차가 들어왔던자리의 잔디가 다파헤쳐져서 엉망미 되어버리고 짐을 내리면서 부주의해서 히야신스 2촉을 짓발아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리 주의를 주었는데도.......

   

반그늘을 좋아하는 일엽초,풍란등을 하우스로 옮겨 놓고 집에서 가지고 온 스텐파이프를 활용하여 전에 만든 화분받침대를 보강하고자 했으나 규격이 맞지 않아 궁리끝에 모두 해체하여 다시 제작하는데 이게 자꾸 헸갈려 겨우 1개만 완성하고 나니 어둠이 찾아온다.

 

 <매실에 친 깍지벌레약과 과수보호제>>

 <기존 냉장고를 다용도실로 옮겨 놓고>>

 <제자리에 안착한 냉장고>>

 <피지 못한 매화>>

 <흰점이 깍지벌레다. 잠에서 깨어나면서 진을 빠는 바람에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반그늘을 좋아하는 화분들을 하우스로 옮겨 놓았다>>

 <히야신스의 보호를 위해 받침대로 막아놓고>>

 <차가 지나간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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