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일 : 흐림

주요한 일 : 이사를 위한 준비작업, 손진헌 대추밭 가지치기한 가지 모아주기,부산으로 go!!

이사짐을 대비해 미리 공간 확보가 필요했다. 평소 신발장을 공구함으로 사용했는데 공구를 모두 비닐하우스로 옮기고 다용도실도 정리하여 최대의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오후에 손사장이 대추 가지치기 해 놓은 것을 잔가지와 굵은 가지를 구별해서 한쪽으로 모아 놓고는 부산으로 향했다.  

 

2012년 4월 3일 : 흐리며 강풍

주요한 일 : 이사에 따른 준비물 챙기기(진시장-제기구입, 메가마켓-술및 음료수,과자구입)

아침부터 바람이 무지 분다, 강풍주의보가 내렸지만 이건 태풍수준이다.

떡을 주문하고 이사짐센터와 확인전화도 하고 관리실과 정리할 것도 준비하고 내일 쓸 현금도 미리 확보해 두었다.

예전부터 마음에 두었던 제기와 커텐을 보러 진시장으로 향했다.  

마나님이 흥정 끝에 두번째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커텐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메가에 들려 내일 사용할 음료수와 막걸리,과자와 일주일치 찬거리를 대충 챙겨 차에 실어 놓았다. 

 

2012년 4월 4일 : 맑음

주요한 일 : 이사(영구이사) 8시도착 짐꾸려서 12시 출발 14시30분도착 짐 풀고 나니 18시 정리하고 취침 24시

6시 기상하기로 했는데 7시가 다되어 일어나서 부랴부랴 설쳐 식사를 끝내고 오크카페트를 걷는데 이사짐센터 직원들이 도착했다.

8시! 시간을 정확히 맞추어 오자마자 각자가 맡은 구역을 빠르게 수습해 나간다.

여자분은 씽크대와 베란다, 남자들은 안방,작은방,거실을 각각 하나씩 맡아서는 포장을 해놓고는 어느정도 포장이 끝나면 차로 옮기고는 다시 포장하고 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짐을 모두 싣고나니 12시가 다되었다. 밀양에서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어머님과 함꼐 석대추어탕집에 들려 추어탕을 먹고는 에덴밸리를 넘어 먼저 도착하여 준비해간 떡과 음료수,막걸리를 마을회관에 가져다 드리며 인사를 간단히 하고 나오니 짐차가 들어온다.

먼저 기사와 내차로 집에 와서 진입여부를 확인한 뒤 차를 진입시켜 짐을 내리기 시작했다.

차 옆문을 열고 철판을 베란다와 연결하여 차에서 구르마로 바로 방까지 이어 지니 하역작업이 편해서 다들 안도해 하는 눈치였다.

짐을 내리면서 바로 제자리를 찿아서 정리가 되는데 아쉽게도 책장 2개가 터져서 책장이 바로 정리되지 못하고 창고와 베란다에 있던 짐들이 모두 다용도실에 넣다보니 그 넓게만보이던 다용도실이 그만 꽉차버린다.

그 조그만 창고속에 얼마나 많은 짐들이 있었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오후 6시경 작업자들이 모두 돌아가고 어머님이 준비해 온 양념돼지고기로 소주를 한잔 곁들여 저녁을 먹고는 잠을 자기 위해 급한 곳을 먼저 정리하고 보니 시계가 12시를 가르킨다.

첫번째로 장학수어른댁에서 화장지를 사가지고 오셔서는 축복을 해주신다.

두번째로 이장어른이 화장지를 들고는 찾아오셔서 잠시 얘기를 하시고 돌아가셨다.

  - 인사를 언제 어떻게 하면좋을까 여쭈니 5월 7일 경로회 관광때 인사하는 것이 좋겠단다.    

 

2012년 4월 5일 : 맑음

주요한 일 : 책장보수 및 책장정리, 세탁기 연결, 옥상 빨래줄 설치, 비데설치,

다들 피곤 할텐데 피곤한 기색없이 일어나 조용히 알아서 맡은 바 일을 한다.

내 손이 필요한 일에만 잠시 부르고는  묵묵히 각자가 소신껏 일을 한다.

어머님는 주특기를 살려 야외테이블에 칠을 하시고 마나님은 씽크대 재정리작업을 하고 옷장정리작업과 세탁을.......

나는 터진 책장에 나사를 밖아 쳐짐을 바로 잡고 두번다시 터지지 않도록 수선을 하고는 책장 정리를 했다.

얼마 한 일도 없는데 하루가 가버린다.

치학,상학, 강원도 이모를 필두로 반송이모부, 수정동 외숙모, 인호까지 전화로 이사 사실과 전화번호가 바뀐 사실을 알린다.

저녁에  손진헌부부와 이대희 부부가 쌀과 화장지를 가지고 방문하여 함께 차를 한잔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10시가 넘어서야 돌아갔다.

    

2012년 4월 6일 : 맑음

주요한 일 : 세탁기 물넘침 임시조치, 책상정리,어머님모셔다드리기, 도어크로즈구입 및 부착, 손사장대추밭 굵은가지 집으로 옮기기

마나님이 피곤한 지 오늘은 어머님을 모셔다 드리면서 하루는 쉬는 날로 하잔다. 좋은 생각인데 말만 쉬는 날이지 계속 일을 한다.

오전에 책상 위치를 바꾸고 선반조립 및 컴퓨터연결과 정리작업을  마치고 보니 이제 창고가 아닌 방같이 보인다.

물론 서랍 속은 아직도 엉망이지만.....

11시 30분 어머님을 모셔다드리면서 휴식을 하기 위해 가족 모두가  김해로 향했다.

함께 횟집에 들려 잡어 2접시와 매운탕에 밥까지 깨끗하게 비우고 나니 모처럼 딸내미가 한번 쏘겠단다. 기특한지고.....

오면서 도어크로즈를 사가지고 와서 부착하는데 생각보다 문과 벽체가 약해서 나사를 박은 부위가 쉽게 손상이 되어 문제를 일으킨다.

손사장 대추밭에 굵은 가지를 딸매미와 함께 운반해 와서는 방에 불을 세게 지펴본다.   

세탁기 배수물이 하수구로 바로 빠지지 않아 임시로 나무로 세탁기와 배수구 둘레를 막아 옆으로 새어 나오지 않도록 막아놓았는데도 별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탈수를 하다보니 배수호스가 새는 지 세탁기 밑으로 물이 새어 나온다. 내일은 근본 우너인을 찾아서 해결을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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