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일 - 맑음
주요한 일 : 더덕 옮겨심기,밭고랑만들기
오랜숙원을 해결한다. 도라지를 옮겨 심고 난 뒤 부터 더덕을 옮겨심는다는 것이 차일피일 시간을 늦추다보니 오늘에 까지 이르렀다.
덮어 씌워둔 짚을 벗기니 벌써 싹이 돋아서 손대기가 힘들 지경이다.
소쿠리를 내다놓고 하나씩 조심스레 뽑아서 담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엉망이다.
낮은 의자를 가져다 놓고 작업을 진행하여 겨우 오전중에 모두를 뒺집어 엎어 더덕을 90%이상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아마도 흘린게 더 있으리라 보지만 내 직관을 믿으려 한다.
오후 한잠을 걸려 옮겨심기를 마무리 짓고보니 시간이 조금남아 밭고랑을 만들었다. 씨는 내일뿌리기로 하고.......
저녁식사후 손진헌이와 술을 한잔하기로 하고 집에있는 양주를 한병 챙겨 갔다.
내가 저녁을 안 먹고 오는 줄 알고 저녁까지 챙겨서 내오는 것을 사양하고 갖고간 양주 한잔을 먹고는 못먹겠다고 하수오주를 달래서 두컵을 먹고는 돌아왔다.
반달이 밝혀주는 밤길은 참으로 야릇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래서 자연이 좋은가보다.
<지난 겨울을 난민생활로 지낸 더걱 1~2년차>>
<자리를 ㅏㅂ고 안착에 들어간 더덕밭>>
<내친김에 더 만든 고랑2개 무엇을 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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