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9일 흐림

주요한 일 : 동아대병원방문,홈플러스방문,등산용품정리

모처럼 6시 기상 미션을 멋지게 해결하고 보니 좀 일찍은 시간이었지만 초행길이라 7시를 조금 넘겨 출발했다.

먼저 딸내미를 보내고자 밀양역에 도착하니 7시 45분정도!!   8시 26분차였는데 .......  알아서 하라하고 우리는 부산으로 GO!!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가다보니 백양,수정,영주터널을 통과하는 코스로 안내한다. 

실업자인데 사정 좀 봐서 구덕터널로 안내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을....... 기계에게 툴툴거려봐야 먹혀 들어 갈리 만무고.......

도착하니 8시 46분  1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 그렇다고 제시간에 진료가 이루어 지는 것도 아니고 예약시간보다 15분이나 지나서야 호명이 된다.  이사한다고 무리를 해서인가 염증이 심해져서 치료를 받아야 한단다.

다음주 월요일 예약을 하고 오는 길에 대동 할매국수에 들러 이른 점심을 해결하는데 예전에 먹던 국수보다 오늘 것이 더욱 맛이 있어 아껴가며 먹어야 했다. 지금도 국수를 생각하니 침이 꼴깍 넘어간다.

 

김해 철물점사람들에게 들려 지난번에 구매한 도어첵크를 교환한 뒤 김해에서 물건을 구매할까하다가 밀양에서 구매해보자고 바로 밀양 홈프러스로 달렸다. 넓은 매장은 부산이나 김해와 달리 한산하고 조용했다. 이것저것 둘러 볼것은 많은데 집에 있는 아가들이 더위에 쪄질 것 같은 생각에 대충 둘러보고 등산도구를 넣기 위한 스텝박스 4개와 생필품등을 사가지고 오면서 단장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러 캔맥주도 한박스 실었다.  11일 처가집 식구들이 온다기에 조금 확보해 놓은 것이다.

 

도착하자 구매한 스텝박스에 등산도구를 모아 정리하고 등산복은 꺼내어 옷걸이에 걸고 한바탕 정리작업을 진행하고 보니 밖은 벌써 어두워져 있었다. 모처럼 늦은 저녁을 먹고 아둥이에 불을 지피며 마나님의 피로가 빨리 풀리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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