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4일 맑음
주요한 일 : 고교동기회 여수일원관광
2012년 4월 15일 맑음
주요한 일 : 마나님이 양동마을에서 장본 것 받아오기(차여사), 저녁에 언양에서 모셔오기
2012년 4월 16일 맑음
주요한 일 : 보청소, 동아대병원방문,최대용님댁방문, 제초제살포
아침을 먹고 차를 마시는데 밖이 소란스럽다. 내다보니 동네사람들이 모여 무엇인가 작업을 하고 있어 나가서 보니 물길을 트는 작업을 하고 있다. 농사를 위해 주기적으로 하는 청소 품앗이인가보다.
그냥 있기가 뭐해서 나도 장화로 바꿔 신고 쇠스랑을 가지고 나가 나름 돕는다고 거들었는데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도 면이 있는 이상재, 장학수어른과 내보다 한살어리다는 술 잘먹는 친구가 있어 가끔 한수씩 지도해 주는 덕에 뒤따라가며 잡초를 걷어내며 보 끝까지 갔는데 갑자기 모두가 사라지고 없다. 사람들을 찾기 위해 보 끝에서 어정거리다 한쪽 발이 보에 빠져 옷도 젖고 장화에 물이 들어가서 엉망이 된 상태로 혼자 쓸쓸히 집으로 와야했다.
어정거리다보니 시계가 11시! 12시 15분이 예약시간인데 급하게 되었다. 11시 7분 집에서 출발하여 나름 부지런히 엘셀레터를 밟아가며 동아
대병원에 도착하니 12시 10분이다. 사람이 많이 밀렸다고 점심시간이후인 2시에 진료가 가능하대서 간호원에게 지난 주에도 1시간이상이나 기다렸는데 이번에 또 기다려야하느냐고 따지니 조금만 기다리라며 차트를 안으로 넣어준다. 1시가 다되어 진료를 받고는 안락동 부부밀면에서 점심을 먹고는 열쇄를 넘겨주고 메가마트에 들려 장을 보고는 일광 최사장댁에 들려 잘못 전달된 물품을 돌려주고는 수국,목단을 얻고 근처에 잘한다는 족발을 사서는 밀양으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네비에 짧은 거리를 선택했더니 정관-법기수원지입구-양산 신기1리-중앙동을 안내해 준다. 부산 근교에 있는 도로지만 처음으로 지나가보는 길이었다.
족발 1개를 손사장집에 가져다주고는 수국은 집 입구에 목단은 베란다앞에 따라온 매발톱도 그 옆에 심고는 임대밭 길가 언덕에 무성한 잡초를 없애기 위해 제초제를 20리터 만들어서 뿌렸는데 10리터 이상이 남은 것 같다. 다음에 도로 중앙밑 옆에 뿌려야 겠다.
저녁 8시가 넘어 손사장이 넘어오라고 전화가 와서 이대희부부와 후배부부랑 족발을 안주로 소주를 한잔하고 12시가 다 되어 돌아왔다.
2012년 4월 17일 맑음
주요한 일 : 쪽파수확, 민들레캐기,화목자르기
손사장 부인과 얼음골로 넘어가서 쪽파를 수확했다. 사과 컨테이너로 2박스분량이다. 1박스는 손사장집에서 쓰라고 남겨두고 1박스를 가지고 와서는 다시 반으로 나눠 임종태씨집에 가져다 주었다.
사과밭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민들레중에는 흰색꽃이 피는 민들레가 많이 있어 흰색민들레를 캐어서는 집에 옮겨 심어놓고 번식을 기원한다.
손사장부인과 친구간에 대화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지금쯤 산초잎과 헛개나무잎을 따서 조림을 하면 좋단다.
시간을 내어서 산초잎을 따러 가야 할텐데......
손사장 밭에서 가져온 화목 2차중 1대분을 오후 내내 잘라서는 아궁이옆과 계단옆에 쌓아놓았다. 금요일 부터 3일간 비가 온다기에 손목이 아팠지만 부지런히 움직였다.
베란다 천정 유리에 테잎을 부치는 중에 송사장에게 전화와서는 목요일이나 금요일쯤에 와서 교체해 주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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