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6일 맑음

주요한 일 : 황토방공사, 수세미줄기바로잡기

 

연일 계속되는 더위로 폭염주의보가 수시로 마을방송을 통해 또 폰에 문자로 날아온다.

백홍천 일행이 도착하기 전에 황토를 충분히 깔아서 평토를 완료하기 위해 삽질을 조금하니 가랭이사이로 땀이 물흐르듯이 한다.

거의 11시가 되어 도착한 백홍천과 사촌 그리고 박사장은 함께 다백판넬을 하며 품앗이로 서로의 일을 함꼐 해주는 사이라며 오늘 백홍천이 일이라 돕기 위해 함께 왔다며 사촌과 박사장은 열관을 설치하고 백홍천은 나와 석분으로 열파이프를 덮는 작업을 했다.

1시가 다되어 작업을 끝내고 식사하러 가자는데 가다가 양산에서 먹는다며 사양한다.

전에 반납한 열선외에 추가비용으로 8만원이 더 든단다. 가면서 식사에 보태라고 2만원을 추가하여 10만을 줘서 보내는데 수고한 대가에 비해 너무 작은 것 같아 아무래도 찜찜하다. 입금시켜주려다가 현찰을 주는 것이 좋을 것같아 있는 현찰을 모두 줘서 보내는 것인데도......

 

음식쓰레기를 묻으러 갔다가 커다랗게 커버린 박을 발견했다. 

불과 며칠 한눈을 판 사이에 수세미가 달리고 호박은 커버렸고 줄기들은 나름대로 갈길을 찿아 양껏 뻗어있다.

작년에 크게 달았던 오이박은 보이지 않고 조롱박만 보인다.

이제 조금만 더 크면 멋진 그늘을 만들 줄기식물(콩,수세미,박등)들이 이제 제대로 길을 잡아 하늘을 덮기 시작한다.

 

 <조롱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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