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9일 맑음

주요한 일 : 황토방공사, 욕실 모기 침입구 발견

 

매번 욕실에서 발견되는 모기의 출처를 몰라 욕조,세면대등 구멍을 모두 막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며칠전 다시 한번 구석구석을 살피기로하고 거울을 가지고 변기 뒤쪽을 살피다 보니 용도를 알수없는 구멍이 두개가 있어 화장지로 막고 보니 모기가 거의 사라질 정도로 나타나지 않는다. 원인은 변기에 있었다.

내친 김에 막아놓은 정화조 공기구멍을 열고 양파주머니를 덮어 씌워 놓았더니 모기가 무지 나와서 양파주머니속에 갇혔다.

도대체 정화조에 모기가 알을 어떻게 넣었는지가 궁금해진다.

미타원에서 오는 모기도 연못이 아닌 정화조인 것 같았다. 얼마전에 규정선생이 양파주머니를 씌우고나서 많이 사라진 것 같다.     

 

황토방에 본격적인 미장작업에 들어갔다.

오전에 몰탈을 두다라이, 오후에 3다라이하고나니 절반에 조금 못미친다.

나름 수평을 잘 맞춰 놓는다고는 했지만 조금씩 차이가 난다. 이게 아마추어실력인 모양이다. 부디 큰 오차는 나지 말아야 할 것 인데....   

 

2012년 7월 30일 맑음

주요한 일 : 병원방문, 처가집방문

 

여유를 가지기 위해 7시 20분 집을 나섰다.

잠시 농협에서 현금을 확보하고 병원에 도착하여 마나님을 먼저 올려보내고 나는 약국에 들려 써니쿨을 2통 사서는 올라가니 마나님이 보이지 않아 진료실 안을 보니 벌써 침대에 누워있다. 예정시간보다 10분이나 일찍 진료를 받다니 .....   이건 상상도 못했던 사실이다.

치료를 지켜보니 전에보다 출혈이 더 심하고 상태가 좋지 못한 것 같다.

아무래도 의사가 정확한 처방을 못하는 것 같다. 집에서 치료하니 상태가 더 나빠진다고 하지 말랬는데 병원에 오는 기간을 길게 잡다보니 상태가 악화되는 모양이다. 의사는 멀리서 다니는 우리를 생각해서 그런거지만.....

치료를 마치고 동래에 들러 냉면과 육수를 사가지고 경주로 향했다. 작년보다 냉면값이 10%인상되었고 양념장은 20%인상이되었으나 다행히 육수값은 그대로 였다. 60개를 사서 처가집에 반을 드리고 반은 집으로 가져왔다.

장모님은 우리가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던지 도착하자마자 마늘짱아치,콩잎절임,콩가루,모종마늘등 끝도없이 내어 놓는다.

마나님은 사양하는 기색없이 주섬주섬 잘만 챙기는데 나는 왜 이리 민망스러운지......

오는 길에 언양메가마트에 들러 고기와 우유를 사가지고 왔다. 

 

 

2012년 7월 31일 맑음

주요한 일 : 호박,옥수수 확인수확,황토방공사

 

첫 작업으로 어제 규중선생이 아이들이 오기때문에 수도를 미리 손보아놓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해서  수도하부를 콘크리트로 고정시키기로 하고는 블럭벽돌로 테두리를 하고 주변의 돌과 세멘몰탈을 이용하여 고정시켰다.

세멘을 많이 넣어 묽게 반죽한 뒤 묽은 세멘물을 석분에 부어 콘크리트효과를 내게하고 미장으로 마감처리하였다.

그간에 미장칼을 잡아본 솜씨가 좀 늘었는지 평면은 제법 이쁘게 나왔다.

 

본격적인 황토방 바닥미장작업으로 한번에 두다라이를 반죽하여 미리 큰더미로 깔아놓고 작업을 하니 진도가 좀 빠른 것 같았다.

전날에 비해 한다라이를 더하여 모두 3다라이를 작업하고 오전작업을 마쳤다.

오후에 3다라이를 작업을 하고나니 반다라이정도가 남아 씽크대 뒤쪽 벽을 일부 바르고는 작업을 마쳤다.

 

모처럼 막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9일 귀국하는데 10일경에 밀양으로 오겠단다.    

 

 

 <징점다리를 기준으로 오전중에 바른 바닥>>

 <오후 작업을 끝내고>>

 <아침 수확 .. 옥수수,단호박>>

 <규정선생집 외부수도 기초보강공사완료>>

 <수없이 많은 모기가 잡혔다>>

 <이틀째 오전작업>>

 <드뎌 마무리>>

 <남은 몰탈은 동쪽벽 바깥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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